SK-내연녀 ‘수상한 아파트 거래’…조사 착수
입력 2016.01.14 (21:29)
수정 2016.01.1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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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보도한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내연녀와, SK계열사와의 수상한 아파트 거래에 대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계열사는 내연녀의 아파트를 구입하기 한 달 전에 설립됐고 자산총액도 적은 편이어서 설립목적에 의구심이 일고 있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 기사]
☞ 최태원 내연녀 아파트 ‘수상한 거래’…금감원 조사 착수
☞ [뉴스9] 최태원, 이혼 의사 언론 공개…“혼외자도 있어 (2015.12.29)
<리포트>
최태원 회장의 내연녀가 소유했던 서울 서초구의 고급 아파트.
이 아파트를 사들인 회사는 버가야 인터내셔널입니다.
SK 이노베이션이 100% 투자한 해외 계열사로 2010년 3월 설립됐습니다.
그리곤 바로 한달 뒤 최 회장의 내연녀로부터 아파트를 24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당시, 버가야 인터내셔널의 당시 자산총액은 32억 원.
자산총액의 80%가량을 아파트 구입에 사용한 겁니다.
<인터뷰> 정선섭(재벌닷컴 대표) : "처음부터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해 이 법인을 설립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SK측은 사무실 등으로 구입했다고 해명했지만, 6억 원의 손해를 보고 지난 연말 팔았습니다.
아파트를 사고 파는 과정에서 버가야 인터내셔널은 외국환거래를 금융당국에 신고했지만, 최 회장의 내연녀는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들어갔고 내연녀 김 씨에게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김 씨와 버가야 인터내셔널에 자금 출처에 대한 소명자료 제출도 요구할 예정입니다.
국세청도 자금출처에 관심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서 이번 아파트 거래 파장이 어디까지 갈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KBS가 보도한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내연녀와, SK계열사와의 수상한 아파트 거래에 대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계열사는 내연녀의 아파트를 구입하기 한 달 전에 설립됐고 자산총액도 적은 편이어서 설립목적에 의구심이 일고 있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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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최태원 회장의 내연녀가 소유했던 서울 서초구의 고급 아파트.
이 아파트를 사들인 회사는 버가야 인터내셔널입니다.
SK 이노베이션이 100% 투자한 해외 계열사로 2010년 3월 설립됐습니다.
그리곤 바로 한달 뒤 최 회장의 내연녀로부터 아파트를 24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당시, 버가야 인터내셔널의 당시 자산총액은 32억 원.
자산총액의 80%가량을 아파트 구입에 사용한 겁니다.
<인터뷰> 정선섭(재벌닷컴 대표) : "처음부터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해 이 법인을 설립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SK측은 사무실 등으로 구입했다고 해명했지만, 6억 원의 손해를 보고 지난 연말 팔았습니다.
아파트를 사고 파는 과정에서 버가야 인터내셔널은 외국환거래를 금융당국에 신고했지만, 최 회장의 내연녀는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들어갔고 내연녀 김 씨에게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김 씨와 버가야 인터내셔널에 자금 출처에 대한 소명자료 제출도 요구할 예정입니다.
국세청도 자금출처에 관심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서 이번 아파트 거래 파장이 어디까지 갈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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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내연녀 ‘수상한 아파트 거래’…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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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14 21:31:03
- 수정2016-01-14 22: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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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보도한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내연녀와, SK계열사와의 수상한 아파트 거래에 대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계열사는 내연녀의 아파트를 구입하기 한 달 전에 설립됐고 자산총액도 적은 편이어서 설립목적에 의구심이 일고 있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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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최태원 회장의 내연녀가 소유했던 서울 서초구의 고급 아파트.
이 아파트를 사들인 회사는 버가야 인터내셔널입니다.
SK 이노베이션이 100% 투자한 해외 계열사로 2010년 3월 설립됐습니다.
그리곤 바로 한달 뒤 최 회장의 내연녀로부터 아파트를 24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당시, 버가야 인터내셔널의 당시 자산총액은 32억 원.
자산총액의 80%가량을 아파트 구입에 사용한 겁니다.
<인터뷰> 정선섭(재벌닷컴 대표) : "처음부터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해 이 법인을 설립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SK측은 사무실 등으로 구입했다고 해명했지만, 6억 원의 손해를 보고 지난 연말 팔았습니다.
아파트를 사고 파는 과정에서 버가야 인터내셔널은 외국환거래를 금융당국에 신고했지만, 최 회장의 내연녀는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들어갔고 내연녀 김 씨에게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김 씨와 버가야 인터내셔널에 자금 출처에 대한 소명자료 제출도 요구할 예정입니다.
국세청도 자금출처에 관심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서 이번 아파트 거래 파장이 어디까지 갈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KBS가 보도한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내연녀와, SK계열사와의 수상한 아파트 거래에 대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계열사는 내연녀의 아파트를 구입하기 한 달 전에 설립됐고 자산총액도 적은 편이어서 설립목적에 의구심이 일고 있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 기사]
☞ 최태원 내연녀 아파트 ‘수상한 거래’…금감원 조사 착수
☞ [뉴스9] 최태원, 이혼 의사 언론 공개…“혼외자도 있어 (2015.12.29)
<리포트>
최태원 회장의 내연녀가 소유했던 서울 서초구의 고급 아파트.
이 아파트를 사들인 회사는 버가야 인터내셔널입니다.
SK 이노베이션이 100% 투자한 해외 계열사로 2010년 3월 설립됐습니다.
그리곤 바로 한달 뒤 최 회장의 내연녀로부터 아파트를 24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당시, 버가야 인터내셔널의 당시 자산총액은 32억 원.
자산총액의 80%가량을 아파트 구입에 사용한 겁니다.
<인터뷰> 정선섭(재벌닷컴 대표) : "처음부터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해 이 법인을 설립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SK측은 사무실 등으로 구입했다고 해명했지만, 6억 원의 손해를 보고 지난 연말 팔았습니다.
아파트를 사고 파는 과정에서 버가야 인터내셔널은 외국환거래를 금융당국에 신고했지만, 최 회장의 내연녀는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들어갔고 내연녀 김 씨에게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김 씨와 버가야 인터내셔널에 자금 출처에 대한 소명자료 제출도 요구할 예정입니다.
국세청도 자금출처에 관심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서 이번 아파트 거래 파장이 어디까지 갈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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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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