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리우 예선서 월드컵 부진 털겠다”

입력 2016.01.15 (16:40) 수정 2016.01.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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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하는 지소연(25)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오는 21~26일 중국 쉔젠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 대회 참가를 위해 15일 오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들어온 지소연은 취재진과 만나 "올림픽 예선에서는 지난해 월드컵의 부진을 털겠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올림픽 예선이 얼마 남지 않아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알고 있다"며 "지소연이 어떤 선수인지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올림픽 예선은 3번째인데, 매번 아쉽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꼭 나가고 싶고, 선수로서 올림픽 무대를 밟아보고 싶다"고 간절함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리그는 현재 비시즌 중이지만, 그는 올림픽 예선을 위해 몸만들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소연은 "비시즌 중에 이렇게 열심히 운동을 한 것음 처음"이라며 "동계훈련을 하는 다른 선수들에 뒤처지지 않게 열심히 몸을 만들고 왔다"고 전했다.

그는 전가을(28·웨스턴 뉴욕 플래시)과 조소현(28·고베 아이낙)이 해외 무대에 진출하게 된 것이 대표팀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소연은 "언니들의 해외 진출은 모든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열심히 하면 해외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뛰던 고베 아이낙으로 진출한 조소현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소현 언니가 부쩍 연락이 많아졌다"며 웃은 지소연은 "내가 3년간 뛰었던 경험을 토대로 알고 있는 것을 언니한테 얘기해주고 있다"며 "적응은 얼마나 빨리하느냐는 언니에 달려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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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소연 “리우 예선서 월드컵 부진 털겠다”
    • 입력 2016-01-15 16:40:20
    • 수정2016-01-15 17:48:47
    연합뉴스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하는 지소연(25)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오는 21~26일 중국 쉔젠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 대회 참가를 위해 15일 오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들어온 지소연은 취재진과 만나 "올림픽 예선에서는 지난해 월드컵의 부진을 털겠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올림픽 예선이 얼마 남지 않아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알고 있다"며 "지소연이 어떤 선수인지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올림픽 예선은 3번째인데, 매번 아쉽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꼭 나가고 싶고, 선수로서 올림픽 무대를 밟아보고 싶다"고 간절함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리그는 현재 비시즌 중이지만, 그는 올림픽 예선을 위해 몸만들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소연은 "비시즌 중에 이렇게 열심히 운동을 한 것음 처음"이라며 "동계훈련을 하는 다른 선수들에 뒤처지지 않게 열심히 몸을 만들고 왔다"고 전했다. 그는 전가을(28·웨스턴 뉴욕 플래시)과 조소현(28·고베 아이낙)이 해외 무대에 진출하게 된 것이 대표팀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소연은 "언니들의 해외 진출은 모든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열심히 하면 해외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뛰던 고베 아이낙으로 진출한 조소현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소현 언니가 부쩍 연락이 많아졌다"며 웃은 지소연은 "내가 3년간 뛰었던 경험을 토대로 알고 있는 것을 언니한테 얘기해주고 있다"며 "적응은 얼마나 빨리하느냐는 언니에 달려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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