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밤하늘 수놓은 무인 항공기의 군무

입력 2016.01.16 (06:48) 수정 2016.01.1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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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려앉은 비행장 상공으로 수십 개의 불빛이 일제히 날아오릅니다.

그리고 일사불란한 동선을 그리며 관현악단이 연주하는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에 맞춰 밤하늘을 반짝반짝 수놓기 시작하는데요.

마치 군무를 추는 반딧불이들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미국의 한 반도체업체가 개발한 최첨단 무인항공기입니다.

2016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공개할 시연 영상 제작을 위해 연구진들이 지난해 11월, 독일의 한 비행장에 LED 조명을 장착한 무인항공기 백 대를 띄우고, 자동 추적 기능과 충돌 방지 시스템을 통해 미리 설정한 경로를 따라 움직이도록 만들었는데요.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예술성은 물론이거니와 규모 면에서도 최고를 기록하면서 드론 비행 분야에서 세계 기네스북의 인정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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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밤하늘 수놓은 무인 항공기의 군무
    • 입력 2016-01-16 06:48:55
    • 수정2016-01-16 07:29:11
    뉴스광장 1부
어둠이 내려앉은 비행장 상공으로 수십 개의 불빛이 일제히 날아오릅니다.

그리고 일사불란한 동선을 그리며 관현악단이 연주하는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에 맞춰 밤하늘을 반짝반짝 수놓기 시작하는데요.

마치 군무를 추는 반딧불이들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미국의 한 반도체업체가 개발한 최첨단 무인항공기입니다.

2016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공개할 시연 영상 제작을 위해 연구진들이 지난해 11월, 독일의 한 비행장에 LED 조명을 장착한 무인항공기 백 대를 띄우고, 자동 추적 기능과 충돌 방지 시스템을 통해 미리 설정한 경로를 따라 움직이도록 만들었는데요.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예술성은 물론이거니와 규모 면에서도 최고를 기록하면서 드론 비행 분야에서 세계 기네스북의 인정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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