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기온 ‘뚝’…다음 주 내내 강추위

입력 2016.01.17 (21:10) 수정 2016.01.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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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일인 오늘(17일) 포근한 날씨였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하늘은 종일 뿌옜는데요.

내일(18일)은 미세먼지는 좀 거치겠지만 한파가 다시 기승을 부릴 걸로 보입니다.

KBS 재난정보 센터에서 오수진 기상캐스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네, 추위가 주춤하는 사이 우리나라에 미세먼지가 영향을 주고있습니다.

재난 정보 센터에 실시간으로 들어온 미세 먼지 현황부터 살펴보겠는데요.

노란 점으로 표시된 수도권과 남부 내륙 지역에서는 미세 먼지 농도가 지금도 평소보다 높은 '나쁨'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리고 KBS 재난 감시 CCTV 화면으로도 오늘 하루의 미세 먼지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구 신천의 모습인데요, 종일 나쁨 단계로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다 오후부터 비가 오면서 점차 옅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인천은 오후 늦게부터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날아오면서 시야가 점점 더 흐려지고 있는데요, 미세먼지는 내일 오전까지 영향을 주다 오후부터는 물러가겠습니다.

이렇게 미세먼지를 물러가게 하는 건 차가운 동장군입니다.

1.5km 상공 기류 흐름을 나타낸 그림인데요.

시베리아 대륙에서 밀려온 찬 공기가 앞으로 약 일주일 동안 한반도 상공을 뒤덮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중부 지방에선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파로 인한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는 절반 가까이 1월에 발생합니다.

영하 10도 미만의 기온이 이틀 이상 이어지면 사고가 급증하게되는데요, 계량기함 내부를 따뜻하게 하고,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하면 동파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정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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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기온 ‘뚝’…다음 주 내내 강추위
    • 입력 2016-01-17 21:15:24
    • 수정2016-01-17 21: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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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일인 오늘(17일) 포근한 날씨였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하늘은 종일 뿌옜는데요.

내일(18일)은 미세먼지는 좀 거치겠지만 한파가 다시 기승을 부릴 걸로 보입니다.

KBS 재난정보 센터에서 오수진 기상캐스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네, 추위가 주춤하는 사이 우리나라에 미세먼지가 영향을 주고있습니다.

재난 정보 센터에 실시간으로 들어온 미세 먼지 현황부터 살펴보겠는데요.

노란 점으로 표시된 수도권과 남부 내륙 지역에서는 미세 먼지 농도가 지금도 평소보다 높은 '나쁨'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리고 KBS 재난 감시 CCTV 화면으로도 오늘 하루의 미세 먼지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구 신천의 모습인데요, 종일 나쁨 단계로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다 오후부터 비가 오면서 점차 옅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인천은 오후 늦게부터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날아오면서 시야가 점점 더 흐려지고 있는데요, 미세먼지는 내일 오전까지 영향을 주다 오후부터는 물러가겠습니다.

이렇게 미세먼지를 물러가게 하는 건 차가운 동장군입니다.

1.5km 상공 기류 흐름을 나타낸 그림인데요.

시베리아 대륙에서 밀려온 찬 공기가 앞으로 약 일주일 동안 한반도 상공을 뒤덮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중부 지방에선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파로 인한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는 절반 가까이 1월에 발생합니다.

영하 10도 미만의 기온이 이틀 이상 이어지면 사고가 급증하게되는데요, 계량기함 내부를 따뜻하게 하고,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하면 동파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정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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