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당’ vs ’체제 정비’…야당 주도권 경쟁 ‘치열’

입력 2016.01.17 (21:08) 수정 2016.01.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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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에선 주도권 경쟁이 뜨겁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용섭 전 의원을 복당시키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고, 국민의당은 최원식 의원을 대변인에 임명하는 등 인선과 체제정비에 속도를 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입 인사들과 자리를 함께 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집권세력이 가장 바라는 것은 야권의 분열입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건교부장관을 지낸 이용섭 전 의원은 더민주에 복당했습니다.

<녹취>이용섭(전 의원) : "(제1 야당이) 분열 세력에 의해 힘없이 무너지는 것을 차마 두고 볼 수 없어 (복당을 결정했습니다.)"

더민주는 김종인 선대위원장 영입에 이어 조만간 문 대표의 2선 후퇴 선언으로 연쇄탈당 흐름을 끊겠다는 계산입니다.

가칭 국민의당은 최원식 의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하는 등 인선과 체제정비에 속도를 내면서 선거구 공백 사태와 관련해 새누리당과 더민주를 싸잡아 비판하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의원/가칭'국민의당' 창당 추진) : "(선거구 공백) 무법 사태를 접하면서 저희 국민의당 존재 이유를 다시 한 번 절감합니다."

국민의당 한상진 창준위원장이 이승만 국부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을 세운 공적에 유의했다고 해명하자 김종인 더민주 선대위원장은 이 전 대통령은 3선 개헌으로 민주주의 원칙을 파괴했다고 응수하는 등 원로간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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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당’ vs ’체제 정비’…야당 주도권 경쟁 ‘치열’
    • 입력 2016-01-17 21:10:16
    • 수정2016-01-17 21: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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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에선 주도권 경쟁이 뜨겁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용섭 전 의원을 복당시키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고, 국민의당은 최원식 의원을 대변인에 임명하는 등 인선과 체제정비에 속도를 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입 인사들과 자리를 함께 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집권세력이 가장 바라는 것은 야권의 분열입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건교부장관을 지낸 이용섭 전 의원은 더민주에 복당했습니다.

<녹취>이용섭(전 의원) : "(제1 야당이) 분열 세력에 의해 힘없이 무너지는 것을 차마 두고 볼 수 없어 (복당을 결정했습니다.)"

더민주는 김종인 선대위원장 영입에 이어 조만간 문 대표의 2선 후퇴 선언으로 연쇄탈당 흐름을 끊겠다는 계산입니다.

가칭 국민의당은 최원식 의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하는 등 인선과 체제정비에 속도를 내면서 선거구 공백 사태와 관련해 새누리당과 더민주를 싸잡아 비판하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의원/가칭'국민의당' 창당 추진) : "(선거구 공백) 무법 사태를 접하면서 저희 국민의당 존재 이유를 다시 한 번 절감합니다."

국민의당 한상진 창준위원장이 이승만 국부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을 세운 공적에 유의했다고 해명하자 김종인 더민주 선대위원장은 이 전 대통령은 3선 개헌으로 민주주의 원칙을 파괴했다고 응수하는 등 원로간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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