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효과?…‘BBC 5골 폭발’ R.마드리드 대승

<앵커 멘트>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마드리드의 폭발적인 득점력이 살아났습니다.

전반에만 5골을 넣은 레알마드리드는 스포르팅 히혼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해외스포츠,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7분, 베일이 정확한 헤딩으로 선제골을 만듭니다.

2분 뒤, 호날두가 한바퀴를 돌며 가볍게 추가골을 뽑아냅니다.

11분에는 벤제마가 나섰습니다.

베일의 완벽한 크로스을 멋지게 마무리하며 세번째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일명 'BBC'로 불리는 주전 골잡이들이 전반에만 5골을 뽑아낸 레알마드리드는 스포르팅 히혼에 5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레알마드리드의 새 사령탑 지단은 부임 후 2연승을 달렸습니다.

후반 5분, 리버풀의 엠레 찬의 날카로운 슈팅이 맨유 데헤아의 선방에 막힙니다.

후반 21분에는 리버풀의 연속 슈팅 공세를 몸을 날려 막아냈습니다.

팽팽하던 후반 33분, 루니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펠라이니의 헤딩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데헤아의 환상적인 선방쇼와 루니가 해결사로 나선 맨유는 라이벌 리버풀을 꺾고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발렌시아 네그레도의 행운의 골 장면입니다.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날린 슈팅이 골키퍼 키를 훌쩍 넘기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