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 묘연·방임 의혹 제기’ 아동 경찰 수사

입력 2016.01.19 (12:21) 수정 2016.01.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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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과 부천 어린이 사건으로 전국적으로 장기결석 중인 학생들에 대한 전수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소재가 확인되지 않거나 학대나 방임의혹이 제기된 아이들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학교 3학년 남학생 1명은 벌써 2년째 등교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담임교사가 집을 찾아가고 주민센터에도 문의했지만, 아이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해당 학생은 빚 문제로 고민하던 아버지와 함께 가족 전체가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학교는 만일에 대비해 경찰에 소재 파악을 해달라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형제 사이인 이 초등학교 학생 두 명도 1년 넘게 학교를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 측이 조사에 나서, 아이들이 다행히 집에 있다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교사 면담을 거부하고 여전히 등교도 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방임이나 학대 우려가 제기돼 아동보호기관이 조사에 나선 상태입니다.

<인터뷰> 유영길(대전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 장학사) : "학교가 학부모와 접촉을 해서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만약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 경찰과 협조해서 조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남에서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장기결석 학생이 7명인 것으로 확인돼 교육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선 상태입니다.

뒤늦었지만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장기결석 학생에 대한 전수조사로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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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방 묘연·방임 의혹 제기’ 아동 경찰 수사
    • 입력 2016-01-19 12:24:51
    • 수정2016-01-19 13:11:35
    뉴스 12
<앵커 멘트>

인천과 부천 어린이 사건으로 전국적으로 장기결석 중인 학생들에 대한 전수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소재가 확인되지 않거나 학대나 방임의혹이 제기된 아이들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학교 3학년 남학생 1명은 벌써 2년째 등교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담임교사가 집을 찾아가고 주민센터에도 문의했지만, 아이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해당 학생은 빚 문제로 고민하던 아버지와 함께 가족 전체가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학교는 만일에 대비해 경찰에 소재 파악을 해달라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형제 사이인 이 초등학교 학생 두 명도 1년 넘게 학교를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 측이 조사에 나서, 아이들이 다행히 집에 있다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교사 면담을 거부하고 여전히 등교도 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방임이나 학대 우려가 제기돼 아동보호기관이 조사에 나선 상태입니다.

<인터뷰> 유영길(대전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 장학사) : "학교가 학부모와 접촉을 해서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만약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 경찰과 협조해서 조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남에서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장기결석 학생이 7명인 것으로 확인돼 교육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선 상태입니다.

뒤늦었지만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장기결석 학생에 대한 전수조사로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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