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파키스탄 대학서 테러…최소 20명 숨져 외

입력 2016.01.20 (17:56) 수정 2016.01.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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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파키스탄 북서부 차르사다에 있는 바차칸 대학에 무장괴한들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고 폭탄 조끼를 터뜨렸습니다.

파키스탄 보건장관은 지금까지 교수와 학생 등 최소 20명이 숨졌고, 6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학교를 공격한 괴한은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당시 학교에는 3천 명 이상의 학생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번 공격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카르타 테러 추가 동영상 공개

지난 14일에 일어났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테러 당시의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하얀 연기를 뿜으며 연이어 터지는 폭발에, 놀란 시민들이 몰려들자, 이번엔 군중 속에 숨어 있던 테러범이 무차별 총격을 가합니다.

현재 테러 공범 12명이 추가로 검거된 가운데 이번에는 발리를 공격하겠다는 익명의 협박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녹취> 수겐 프리얀토(발리 경찰서장) : "협박 편지를 보낸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발리에 계신 분들은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지만 주의는 하셔야 합니다."

현지 경찰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체감온도 영하 40도’ 난민들 고통

끊없이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도, 두꺼운 옷으로 온몸을 감싸고 걷습니다.

영하 20도의 세르비아를 통과하는 난민들입니다.

유럽의 한파 속에서도 난민 행렬이 이어지면서, 유엔이 난민 어린이들의 동사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중동 출신이 대부분인 성인 난민들도 처음 접하는 강추위에, 상당수가 동상과 저체온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난민들이 주로 이동하는 동유럽 지역에 폭설과 한파가 집중되면서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 대선 앞두고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율

미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선, 힐러리와 샌더스 두 후보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죠.

이런 가운데, 대선 풍향계로 통하는 뉴햄프셔주에서 샌더스 후보가 힐러리 후보를 27%p 차이로 크게 앞섰습니다.

공화당 상황을 볼까요..

극우 성향의 막말로 유명한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트럼프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는데요.

트럼프 후보와의 민주당 두 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는 힐러리 후보가 10% 포인트, 샌더스 후보가 15% 포인트 격차로 트럼프에 승리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본선 대결에서 샌더스 후보의 경쟁력이 우위에 있다는 분석입니다.

경선 초기부터 저 평가돼 온 샌더스 후보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주류 언론들 사이에서는 재평가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 제46차 연차 총회 개막

스위스 다보스에서 제46회 세계경제포럼 연차회의가 글로벌 리더 2,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습니다.

포럼에 앞서, 세계 발전에 기여한 문화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크리스탈 상은 기후 환경운동가로 활동해온,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가 수상했습니다.

<녹취>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영화배우)

경제 악재가 겹치며 주요국 정상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변화와 세계 경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집니다.

中 시진핑, 사우디서 살만 국왕과 정상회담

시진핑 주석이 탄 전용기가 사우디아라비아 영공에 진입하자 넉 대의 사우디 전투기가 주위에서 호위비행을 합니다.

살만 사우디 국왕의 극진한 환영을 받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습니다.

살만 국왕과 만난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경제무역, 석유 공급,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14개 협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요.

시 주석은 이후 이집트와 이란을 차례로 방문한 뒤 올해 안에 중동 지역 6개 국가와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IS, ‘지하디 존’ 사망 공식 확인

외국인 인질 참수 영상에 잇따라 등장했던 '지하디 존', 무함마드 엠와지가 사망했다고 IS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엠와지가 2015년 11월 12일, 시리아 락까의 무인기 공습으로 즉사했다는 겁니다.

쿠웨이트 출신의 영국인인 무함마드 엠와지는 여러 인질 살해 영상에서 검은 복면을 하고 영국 억양의 영어를 구사해 '지하디 존'이란 악명을 얻었습니다.

美 동북부 30여 개 학교 ‘폭발 위협’ 대피

폭발 위협 전화로 미국 동북부의 30여 개 학교가 일시 폐쇄되거나, 학생 수천 명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뉴저지 주는 등교 시간 직후 26개 학교가 협박전화를 받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별다른 위험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사추세츠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폭탄과 총기 공격을 하겠다는 전화가 걸려와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호주 오페라하우스 테러 협박 10대 잡혀

한편 지난주 호주에서도 오페라하우스가 폭탄 테러 위협으로 긴급 폐쇄됐었는데요.

당시 테러 협박을 한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17살의 청소년이었는데요.

경찰은 해당 청소년을 허위 정보 제공 혐의로 기소했고, 이 청소년은 아동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수감된 마약왕 ‘구스만’ 독방 공개

교도소 독방에 재수감된 구스만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내부가 보이는 이중 철문 속에 머리를 짧게 깎은 채 갈색 죄수복을 입고 뒤로 손이 묶여 있는 남성, 멕시코의 마약왕 '구스만'입니다.

이 독방은 바닥을 철판으로 보강하고, 추가 설치된 CCTV 400여 대와 중무장한 경비가 24시간 감시를 한다며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세계 최고령 112세 日 할아버지 사망

세계 최고령 남성이 어제 새벽 만성 심부전으로 숨을 거뒀습니다.

112세의 일본인 할아버지, 고이데 야스타로 씨입니다.

야스타로 씨는 생전에 어떤 일이든 기뻐하는 것을 장수 비결로 꼽기도 했습니다.

<녹취> 고이데 야스타로(세계 최고령 남성) : "무엇보다도, 무리하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삽니다.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한편 세계 최고령 여성은 뉴욕에 거주하는 116살의 수잔나 무샤트 존스입니다.

일본 암 환자 10년 생존율 58%

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생존율은 얼마나 될까요?

일본 전국 암센터 협의회가 암 진단을 받고 치료받은 환자들의 10년 후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58.2%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암의 종류별 10년 생존율은 유방암이 80.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자궁경부암, 대장암, 위암 순이었습니다.

반면 췌장암 환자 생존율은 4.9%로 가장 낮았고, 간암, 식도암, 폐암 등이 생존율이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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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1-20 18:03:56
    • 수정2016-01-20 18: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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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파키스탄 북서부 차르사다에 있는 바차칸 대학에 무장괴한들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고 폭탄 조끼를 터뜨렸습니다.

파키스탄 보건장관은 지금까지 교수와 학생 등 최소 20명이 숨졌고, 6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학교를 공격한 괴한은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당시 학교에는 3천 명 이상의 학생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번 공격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카르타 테러 추가 동영상 공개

지난 14일에 일어났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테러 당시의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하얀 연기를 뿜으며 연이어 터지는 폭발에, 놀란 시민들이 몰려들자, 이번엔 군중 속에 숨어 있던 테러범이 무차별 총격을 가합니다.

현재 테러 공범 12명이 추가로 검거된 가운데 이번에는 발리를 공격하겠다는 익명의 협박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녹취> 수겐 프리얀토(발리 경찰서장) : "협박 편지를 보낸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발리에 계신 분들은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지만 주의는 하셔야 합니다."

현지 경찰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체감온도 영하 40도’ 난민들 고통

끊없이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도, 두꺼운 옷으로 온몸을 감싸고 걷습니다.

영하 20도의 세르비아를 통과하는 난민들입니다.

유럽의 한파 속에서도 난민 행렬이 이어지면서, 유엔이 난민 어린이들의 동사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중동 출신이 대부분인 성인 난민들도 처음 접하는 강추위에, 상당수가 동상과 저체온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난민들이 주로 이동하는 동유럽 지역에 폭설과 한파가 집중되면서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 대선 앞두고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율

미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선, 힐러리와 샌더스 두 후보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죠.

이런 가운데, 대선 풍향계로 통하는 뉴햄프셔주에서 샌더스 후보가 힐러리 후보를 27%p 차이로 크게 앞섰습니다.

공화당 상황을 볼까요..

극우 성향의 막말로 유명한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트럼프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는데요.

트럼프 후보와의 민주당 두 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는 힐러리 후보가 10% 포인트, 샌더스 후보가 15% 포인트 격차로 트럼프에 승리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본선 대결에서 샌더스 후보의 경쟁력이 우위에 있다는 분석입니다.

경선 초기부터 저 평가돼 온 샌더스 후보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주류 언론들 사이에서는 재평가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 제46차 연차 총회 개막

스위스 다보스에서 제46회 세계경제포럼 연차회의가 글로벌 리더 2,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습니다.

포럼에 앞서, 세계 발전에 기여한 문화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크리스탈 상은 기후 환경운동가로 활동해온,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가 수상했습니다.

<녹취>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영화배우)

경제 악재가 겹치며 주요국 정상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변화와 세계 경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집니다.

中 시진핑, 사우디서 살만 국왕과 정상회담

시진핑 주석이 탄 전용기가 사우디아라비아 영공에 진입하자 넉 대의 사우디 전투기가 주위에서 호위비행을 합니다.

살만 사우디 국왕의 극진한 환영을 받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습니다.

살만 국왕과 만난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경제무역, 석유 공급,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14개 협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요.

시 주석은 이후 이집트와 이란을 차례로 방문한 뒤 올해 안에 중동 지역 6개 국가와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IS, ‘지하디 존’ 사망 공식 확인

외국인 인질 참수 영상에 잇따라 등장했던 '지하디 존', 무함마드 엠와지가 사망했다고 IS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엠와지가 2015년 11월 12일, 시리아 락까의 무인기 공습으로 즉사했다는 겁니다.

쿠웨이트 출신의 영국인인 무함마드 엠와지는 여러 인질 살해 영상에서 검은 복면을 하고 영국 억양의 영어를 구사해 '지하디 존'이란 악명을 얻었습니다.

美 동북부 30여 개 학교 ‘폭발 위협’ 대피

폭발 위협 전화로 미국 동북부의 30여 개 학교가 일시 폐쇄되거나, 학생 수천 명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뉴저지 주는 등교 시간 직후 26개 학교가 협박전화를 받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별다른 위험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사추세츠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폭탄과 총기 공격을 하겠다는 전화가 걸려와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호주 오페라하우스 테러 협박 10대 잡혀

한편 지난주 호주에서도 오페라하우스가 폭탄 테러 위협으로 긴급 폐쇄됐었는데요.

당시 테러 협박을 한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17살의 청소년이었는데요.

경찰은 해당 청소년을 허위 정보 제공 혐의로 기소했고, 이 청소년은 아동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수감된 마약왕 ‘구스만’ 독방 공개

교도소 독방에 재수감된 구스만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내부가 보이는 이중 철문 속에 머리를 짧게 깎은 채 갈색 죄수복을 입고 뒤로 손이 묶여 있는 남성, 멕시코의 마약왕 '구스만'입니다.

이 독방은 바닥을 철판으로 보강하고, 추가 설치된 CCTV 400여 대와 중무장한 경비가 24시간 감시를 한다며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세계 최고령 112세 日 할아버지 사망

세계 최고령 남성이 어제 새벽 만성 심부전으로 숨을 거뒀습니다.

112세의 일본인 할아버지, 고이데 야스타로 씨입니다.

야스타로 씨는 생전에 어떤 일이든 기뻐하는 것을 장수 비결로 꼽기도 했습니다.

<녹취> 고이데 야스타로(세계 최고령 남성) : "무엇보다도, 무리하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삽니다.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한편 세계 최고령 여성은 뉴욕에 거주하는 116살의 수잔나 무샤트 존스입니다.

일본 암 환자 10년 생존율 58%

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생존율은 얼마나 될까요?

일본 전국 암센터 협의회가 암 진단을 받고 치료받은 환자들의 10년 후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58.2%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암의 종류별 10년 생존율은 유방암이 80.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자궁경부암, 대장암, 위암 순이었습니다.

반면 췌장암 환자 생존율은 4.9%로 가장 낮았고, 간암, 식도암, 폐암 등이 생존율이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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