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난방 ‘비상’…화훼 농가 ‘시름’

입력 2016.01.20 (21:05) 수정 2016.01.20 (21: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계속되는 한파로 기온에 민감한 화훼농가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오늘(20일)은 중계차가 고양시 원당 화훼 단지에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캐스터, 강추위가 계속돼서 화훼농가의 근심도 크겠어요?

<리포트>

네, 저는 현재 고양시 원당에 있는 화훼 단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일단, 이 곳의 바깥 공기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실 수 있을 만큼 차가운데요.

현재 기온은 영하 8.7도고, 체감 온도는 영하 11.5도 입니다.

그럼 이곳 비닐하우스 안으로 직접 들어가 보겠습니다.

들어오자마자 후끈하고 카메라에 김이 서릴 정도로 기온의 차이가 심하게 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기온도 빠르게 오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꽃을 기르기 위해서는 이곳 비닐하우스 안은 영상 21도가 유지되어야하기 때문에 난방을 계속 공급하고 있는데요.

특히 요즘처럼 바깥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이 되면 비닐하우스의 내부 온도를 맞추기 위해 난방비가 평소보다 두 배나 더 들게 됩니다.

이 지역 비닐하우스 단지의 경우에도 하루에 들어가는 난방비가 비교적 포근했던 지난달엔 200만 원에서 최근에는 370만 원까지 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강추위 속에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손님도 줄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추위가 다음주 초까지 영하 10도 안팎을 오르내리며 계속될 전망이어서 화훼 농가의 근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고양시 원당 화훼 단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파에 난방 ‘비상’…화훼 농가 ‘시름’
    • 입력 2016-01-20 21:06:45
    • 수정2016-01-20 21:14:47
    뉴스 9
<앵커 멘트>

계속되는 한파로 기온에 민감한 화훼농가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오늘(20일)은 중계차가 고양시 원당 화훼 단지에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캐스터, 강추위가 계속돼서 화훼농가의 근심도 크겠어요?

<리포트>

네, 저는 현재 고양시 원당에 있는 화훼 단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일단, 이 곳의 바깥 공기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실 수 있을 만큼 차가운데요.

현재 기온은 영하 8.7도고, 체감 온도는 영하 11.5도 입니다.

그럼 이곳 비닐하우스 안으로 직접 들어가 보겠습니다.

들어오자마자 후끈하고 카메라에 김이 서릴 정도로 기온의 차이가 심하게 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기온도 빠르게 오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꽃을 기르기 위해서는 이곳 비닐하우스 안은 영상 21도가 유지되어야하기 때문에 난방을 계속 공급하고 있는데요.

특히 요즘처럼 바깥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이 되면 비닐하우스의 내부 온도를 맞추기 위해 난방비가 평소보다 두 배나 더 들게 됩니다.

이 지역 비닐하우스 단지의 경우에도 하루에 들어가는 난방비가 비교적 포근했던 지난달엔 200만 원에서 최근에는 370만 원까지 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강추위 속에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손님도 줄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추위가 다음주 초까지 영하 10도 안팎을 오르내리며 계속될 전망이어서 화훼 농가의 근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고양시 원당 화훼 단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