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반드시 노동 개혁…‘노사 결단’ 기대”

입력 2016.01.20 (21:12) 수정 2016.01.2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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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타협 파기를 선언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한쪽의 일방적 주장 때문에 시간을 끌기에는 우리의 상황이 너무도 다급하고 어렵다"며,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노총의 노사정 대타협 파기와 노사정위 불참 선언 하루 뒤 열린 고용노동부 등의 업무보고.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에 대한 정부 입장엔 변화가 없다며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금년에는 노동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현장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사의 결단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 청년 실업률이 9.2%로 2000년 이후 가장 높고, 청년 실업자 수가 백만 명을 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청년들의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선 노사의 양보와 고통 분담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지금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시간을 끌고 가기에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불참의 원인이 된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지침 등 이른바 양대 지침이 성실한 대부분의 근로자를 오히려 더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사 의견 수렴을 거쳐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양대 지침이 현장에서 작동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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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반드시 노동 개혁…‘노사 결단’ 기대”
    • 입력 2016-01-20 21:12:52
    • 수정2016-01-20 22: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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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타협 파기를 선언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한쪽의 일방적 주장 때문에 시간을 끌기에는 우리의 상황이 너무도 다급하고 어렵다"며,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노총의 노사정 대타협 파기와 노사정위 불참 선언 하루 뒤 열린 고용노동부 등의 업무보고.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에 대한 정부 입장엔 변화가 없다며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금년에는 노동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현장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사의 결단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 청년 실업률이 9.2%로 2000년 이후 가장 높고, 청년 실업자 수가 백만 명을 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청년들의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선 노사의 양보와 고통 분담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지금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시간을 끌고 가기에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불참의 원인이 된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지침 등 이른바 양대 지침이 성실한 대부분의 근로자를 오히려 더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사 의견 수렴을 거쳐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양대 지침이 현장에서 작동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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