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선진화법 개정 박차…야, 의사일정 계속 거부

입력 2016.01.21 (07:20) 수정 2016.01.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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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당이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 선진화법 개정을 총력 추진하자, 야당이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외부 활동을 접고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국회 선진화법 개정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서입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개정안을 부의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서명도 법적 요건에 맞춰 30명 이상 받아 놨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악법 중 악법인 국회 선진화법 개정에 야당도 또 국회의장께서도 전향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쟁점 법안을 직권상정할 수 없는 건 법에 없기 때문이라는 국회의장에게, 법 개정을 통해 직권 상정의 길을 터주겠다는 겁니다.

야당은 여당의 개정안 추진에 어떤 국회 일정도 논의하지 않겠다며 반발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꼼수를 동원한 국회 무력화 시도로 규정했고 가칭 국민의당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인터뷰>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박근혜 정권 차원의 지시와 국회의 수하 노릇을 한 행동들입니다."

열쇠를 쥔 정의화 국회의장은 해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 의장은 선진화법과 선거구 획정, 쟁점법안을 일괄 처리할 것을 여야에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장실은 여당의 선진화법 개정안과 별도로 신속처리제 등을 보완하는 자체 개정안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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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선진화법 개정 박차…야, 의사일정 계속 거부
    • 입력 2016-01-21 07:26:21
    • 수정2016-01-21 08: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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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당이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 선진화법 개정을 총력 추진하자, 야당이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외부 활동을 접고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국회 선진화법 개정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서입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개정안을 부의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서명도 법적 요건에 맞춰 30명 이상 받아 놨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악법 중 악법인 국회 선진화법 개정에 야당도 또 국회의장께서도 전향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쟁점 법안을 직권상정할 수 없는 건 법에 없기 때문이라는 국회의장에게, 법 개정을 통해 직권 상정의 길을 터주겠다는 겁니다.

야당은 여당의 개정안 추진에 어떤 국회 일정도 논의하지 않겠다며 반발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꼼수를 동원한 국회 무력화 시도로 규정했고 가칭 국민의당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인터뷰>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박근혜 정권 차원의 지시와 국회의 수하 노릇을 한 행동들입니다."

열쇠를 쥔 정의화 국회의장은 해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 의장은 선진화법과 선거구 획정, 쟁점법안을 일괄 처리할 것을 여야에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장실은 여당의 선진화법 개정안과 별도로 신속처리제 등을 보완하는 자체 개정안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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