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민주 잔류…박지원, 오늘 탈당 선언

입력 2016.01.22 (07:12) 수정 2016.01.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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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3선의 조경태 의원이 입당하면서 새누리당이 영입 갈증을 달래며, 선거전략 새판짜기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영선 의원이 잔류를 선언한 반면 박지원 의원은 오늘 탈당할 예정입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경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 이틀 만에 새누리당행을 확정했습니다.

<녹취> 조경태 : "야권 분열 상황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할 수 있는 역할 어디가 더 적절한가 고민했고..."

13년 만에 야당 현역 의원의 여당행인데다, 부산의 3선 중진이 합류하면서 새누리당이 모처럼 영입 갈증을 풀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영남권 교두보를 허물고, 부산에서 전석을 석권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수도권 출마를 수용한 안대희 전 대법관을 비어있던 지명직 최고위원에 앉히고, 불출마를 선언했던 문대성 의원을 부산에서 인천으로 재배치하며 새판짜기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고심 끝에 탈당 대신 잔류를 선언했습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과 뜻을 같이 하기로 했고, 정운찬 전 총리도 정치를 하면 더민주와 함께 할 것이라며 힘을 실었습니다.

<녹취>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 마음은 새 경제를 위한 강한 정통 야당이 필요하다, 그것이었습니다."

반면 박지원 의원은 예고한 대로 오늘 탈당해 독자적으로 야권 통합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더민주는 오늘 선대위를 출범시켜 탈당 흐름을 차단하고 분위기 반전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가칭 국민의당은 전남도당과 광주시당 창당대회로 호남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또 의원 연찬회에서 3선 주승용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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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더민주 잔류…박지원, 오늘 탈당 선언
    • 입력 2016-01-22 07:17:22
    • 수정2016-01-22 09: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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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3선의 조경태 의원이 입당하면서 새누리당이 영입 갈증을 달래며, 선거전략 새판짜기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영선 의원이 잔류를 선언한 반면 박지원 의원은 오늘 탈당할 예정입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경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 이틀 만에 새누리당행을 확정했습니다.

<녹취> 조경태 : "야권 분열 상황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할 수 있는 역할 어디가 더 적절한가 고민했고..."

13년 만에 야당 현역 의원의 여당행인데다, 부산의 3선 중진이 합류하면서 새누리당이 모처럼 영입 갈증을 풀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영남권 교두보를 허물고, 부산에서 전석을 석권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수도권 출마를 수용한 안대희 전 대법관을 비어있던 지명직 최고위원에 앉히고, 불출마를 선언했던 문대성 의원을 부산에서 인천으로 재배치하며 새판짜기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고심 끝에 탈당 대신 잔류를 선언했습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과 뜻을 같이 하기로 했고, 정운찬 전 총리도 정치를 하면 더민주와 함께 할 것이라며 힘을 실었습니다.

<녹취>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 마음은 새 경제를 위한 강한 정통 야당이 필요하다, 그것이었습니다."

반면 박지원 의원은 예고한 대로 오늘 탈당해 독자적으로 야권 통합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더민주는 오늘 선대위를 출범시켜 탈당 흐름을 차단하고 분위기 반전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가칭 국민의당은 전남도당과 광주시당 창당대회로 호남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또 의원 연찬회에서 3선 주승용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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