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원칙 있는 남북 대화…북핵 적극 제기”

입력 2016.01.22 (12:04) 수정 2016.01.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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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일부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원칙있는 남북 대화를 통해 북한의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남북 대화에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적극 제기하겠다는 건데요.

동시에 큰 틀에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유지하고 개성공단은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오늘 새해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해 새로운 한반도를 위한 남북 관계 재정립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통일부는 원칙있는 대화를 통해 북한의 변화를 끌어낸다는 전략 아래, 향후 남북 대화에서 북한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완화을 적극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안에 북핵 문제를 담당하는 태스크 포스팀을 설치해 북한 핵문제의 실효적 해결을 위한 정책 개발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유지하면서 개성공단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협력 사업은 대북 제재와 국민여론 등을 살펴 민생, 문화, 환경 등 3대 민간 통로 사업의 내실화를 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산가족 문제는 서신 교환이나 상봉 정례화 등 근본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이산가족 실태 조사와 이산가족의 날 제정 등 내부 준비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등 제3국에서 태어난 탈북민 자녀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을 계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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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원칙 있는 남북 대화…북핵 적극 제기”
    • 입력 2016-01-22 12:05:13
    • 수정2016-01-22 13: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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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일부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원칙있는 남북 대화를 통해 북한의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남북 대화에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적극 제기하겠다는 건데요.

동시에 큰 틀에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유지하고 개성공단은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오늘 새해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해 새로운 한반도를 위한 남북 관계 재정립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통일부는 원칙있는 대화를 통해 북한의 변화를 끌어낸다는 전략 아래, 향후 남북 대화에서 북한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완화을 적극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안에 북핵 문제를 담당하는 태스크 포스팀을 설치해 북한 핵문제의 실효적 해결을 위한 정책 개발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유지하면서 개성공단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협력 사업은 대북 제재와 국민여론 등을 살펴 민생, 문화, 환경 등 3대 민간 통로 사업의 내실화를 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산가족 문제는 서신 교환이나 상봉 정례화 등 근본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이산가족 실태 조사와 이산가족의 날 제정 등 내부 준비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등 제3국에서 태어난 탈북민 자녀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을 계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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