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용 승강기 추락 2명 숨져…화재도 잇따라

입력 2016.01.22 (12:24) 수정 2016.01.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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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냉장창고에서 화물용 승강기가 추락해 두 명이 숨졌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화재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민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6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의 한 냉장 창고에서 화물용 승강기가 추락해 54살 설 모 씨 등 두 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승강기 전체를 교체작업을 하는데, 이 분들은 거기서 한 파트를 하청을 맡아서 제어기만 설치를 하는 거였어요."

경찰은 제어기 교체 작업을 끝내고 시험 운행을 하던 두 사람이 승강기 오작동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녹취> "소송합시다, 소송!"

어젯밤 10시 5분 부산에서 출발해 괌으로 갈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통신 장비 이상으로 결항돼 승객 150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24시간 뒤인 오늘 밤 10시 5분에 다시 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건물 밖으로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나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시 용산구의 한 3층짜리 상가건물 1층 식당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방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8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건물 외벽 시뻘건 불길을 향해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립니다.

소방 당국은 행인이 버리고 간 담배꽁초가 종이박스 등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6시쯤에는 경기도 광주시의 한 비닐공장에서 불이 나 코팅 기계가 타는 등 3천 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비닐 코팅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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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용 승강기 추락 2명 숨져…화재도 잇따라
    • 입력 2016-01-22 12:36:14
    • 수정2016-01-22 13:32:49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제 오후, 냉장창고에서 화물용 승강기가 추락해 두 명이 숨졌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화재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민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6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의 한 냉장 창고에서 화물용 승강기가 추락해 54살 설 모 씨 등 두 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승강기 전체를 교체작업을 하는데, 이 분들은 거기서 한 파트를 하청을 맡아서 제어기만 설치를 하는 거였어요."

경찰은 제어기 교체 작업을 끝내고 시험 운행을 하던 두 사람이 승강기 오작동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녹취> "소송합시다, 소송!"

어젯밤 10시 5분 부산에서 출발해 괌으로 갈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통신 장비 이상으로 결항돼 승객 150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24시간 뒤인 오늘 밤 10시 5분에 다시 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건물 밖으로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나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시 용산구의 한 3층짜리 상가건물 1층 식당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방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8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건물 외벽 시뻘건 불길을 향해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립니다.

소방 당국은 행인이 버리고 간 담배꽁초가 종이박스 등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6시쯤에는 경기도 광주시의 한 비닐공장에서 불이 나 코팅 기계가 타는 등 3천 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비닐 코팅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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