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산행 대학생 조난…가까스로 구조
입력 2016.01.22 (23:19)
수정 2016.01.2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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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혹한에 설악산에 올랐던 60대 등산객이 저체온증으로 숨진 나흘 전 막무가내로 산을 올랐던 사람들이 또 있었습니다.
산악부 대학생 4명인데 탈진과 저체온증으로 조난됐다 오늘 헬기까지 동원돼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 덮힌 설악산 고지대에 웅크리고 있는 등산객들이 눈에 띕니다.
영하 15도 가까운 추위속에 탈진과 저체온증에 시달리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서울 모 대학교 산악부원인 이들 4명은 산악구조대의 헬기가 출동해서야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녹취> 대학교 산악부원(음성변조) : "길을 잘못 들어가지고 그렇게 됐어요. 눈도 조금 있었고요."
한파속에 설악산 등산객 사망사고가 났던 지난 18일.
이들은 인제군 남교리를 통해 설악산에 들어가,텐트도 없이 4박 5일 동안 불법 산행을 이어갔습니다.
이튿날 한파 등으로 고지대 입산이 통제됐지만, 평소 입산 금지 구역인 황철봉 구간까지 또 불법적 산행을 계속했습니다.
겨울산행 채비를 갖췄고 산악부원이란 자신감에도 탈진과 저체온증을 피할 순 없었습니다.
구조는 됐지만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인터뷰> 안현우(설악산사무소 안전방재과장) : "1차 불법(산행)일 때는 (1인당) 10만 원, 2차일 때는 20만 원, 3차일 때는 30만 원으로 법에 정해져 있습니다."
혹한의 겨울산에서 젊은 혈기에 통제를 무시한 불법 산행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혹한에 설악산에 올랐던 60대 등산객이 저체온증으로 숨진 나흘 전 막무가내로 산을 올랐던 사람들이 또 있었습니다.
산악부 대학생 4명인데 탈진과 저체온증으로 조난됐다 오늘 헬기까지 동원돼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 덮힌 설악산 고지대에 웅크리고 있는 등산객들이 눈에 띕니다.
영하 15도 가까운 추위속에 탈진과 저체온증에 시달리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서울 모 대학교 산악부원인 이들 4명은 산악구조대의 헬기가 출동해서야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녹취> 대학교 산악부원(음성변조) : "길을 잘못 들어가지고 그렇게 됐어요. 눈도 조금 있었고요."
한파속에 설악산 등산객 사망사고가 났던 지난 18일.
이들은 인제군 남교리를 통해 설악산에 들어가,텐트도 없이 4박 5일 동안 불법 산행을 이어갔습니다.
이튿날 한파 등으로 고지대 입산이 통제됐지만, 평소 입산 금지 구역인 황철봉 구간까지 또 불법적 산행을 계속했습니다.
겨울산행 채비를 갖췄고 산악부원이란 자신감에도 탈진과 저체온증을 피할 순 없었습니다.
구조는 됐지만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인터뷰> 안현우(설악산사무소 안전방재과장) : "1차 불법(산행)일 때는 (1인당) 10만 원, 2차일 때는 20만 원, 3차일 때는 30만 원으로 법에 정해져 있습니다."
혹한의 겨울산에서 젊은 혈기에 통제를 무시한 불법 산행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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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산행 대학생 조난…가까스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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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1-23 0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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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에 설악산에 올랐던 60대 등산객이 저체온증으로 숨진 나흘 전 막무가내로 산을 올랐던 사람들이 또 있었습니다.
산악부 대학생 4명인데 탈진과 저체온증으로 조난됐다 오늘 헬기까지 동원돼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 덮힌 설악산 고지대에 웅크리고 있는 등산객들이 눈에 띕니다.
영하 15도 가까운 추위속에 탈진과 저체온증에 시달리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서울 모 대학교 산악부원인 이들 4명은 산악구조대의 헬기가 출동해서야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녹취> 대학교 산악부원(음성변조) : "길을 잘못 들어가지고 그렇게 됐어요. 눈도 조금 있었고요."
한파속에 설악산 등산객 사망사고가 났던 지난 18일.
이들은 인제군 남교리를 통해 설악산에 들어가,텐트도 없이 4박 5일 동안 불법 산행을 이어갔습니다.
이튿날 한파 등으로 고지대 입산이 통제됐지만, 평소 입산 금지 구역인 황철봉 구간까지 또 불법적 산행을 계속했습니다.
겨울산행 채비를 갖췄고 산악부원이란 자신감에도 탈진과 저체온증을 피할 순 없었습니다.
구조는 됐지만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인터뷰> 안현우(설악산사무소 안전방재과장) : "1차 불법(산행)일 때는 (1인당) 10만 원, 2차일 때는 20만 원, 3차일 때는 30만 원으로 법에 정해져 있습니다."
혹한의 겨울산에서 젊은 혈기에 통제를 무시한 불법 산행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혹한에 설악산에 올랐던 60대 등산객이 저체온증으로 숨진 나흘 전 막무가내로 산을 올랐던 사람들이 또 있었습니다.
산악부 대학생 4명인데 탈진과 저체온증으로 조난됐다 오늘 헬기까지 동원돼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 덮힌 설악산 고지대에 웅크리고 있는 등산객들이 눈에 띕니다.
영하 15도 가까운 추위속에 탈진과 저체온증에 시달리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서울 모 대학교 산악부원인 이들 4명은 산악구조대의 헬기가 출동해서야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녹취> 대학교 산악부원(음성변조) : "길을 잘못 들어가지고 그렇게 됐어요. 눈도 조금 있었고요."
한파속에 설악산 등산객 사망사고가 났던 지난 18일.
이들은 인제군 남교리를 통해 설악산에 들어가,텐트도 없이 4박 5일 동안 불법 산행을 이어갔습니다.
이튿날 한파 등으로 고지대 입산이 통제됐지만, 평소 입산 금지 구역인 황철봉 구간까지 또 불법적 산행을 계속했습니다.
겨울산행 채비를 갖췄고 산악부원이란 자신감에도 탈진과 저체온증을 피할 순 없었습니다.
구조는 됐지만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인터뷰> 안현우(설악산사무소 안전방재과장) : "1차 불법(산행)일 때는 (1인당) 10만 원, 2차일 때는 20만 원, 3차일 때는 30만 원으로 법에 정해져 있습니다."
혹한의 겨울산에서 젊은 혈기에 통제를 무시한 불법 산행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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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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