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카타르에 연장전 패배…남북 대결 무산

입력 2016.01.23 (06:24) 수정 2016.01.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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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 올림픽 최종 예선 8강전에서 북한이 연장 접전 끝에 카타르에 져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리나라가 4강에 오른다면 개최국 카타르와 맞붙게 됐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대 0으로 카타르에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북한 서경진이 천금같은 프리킥 골로 동점을 만듭니다.

골문 구석을 노린 정확한 슈팅이 수비벽을 넘어 골망을 갈랐습니다.

극적인 동점골로 연장전에 돌입한 북한이었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연장 시작 2분 만에 아사달라 타민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해 다시 끌려갔습니다.

북한은 서경진이 연장 종료 직전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엔 득점에 실패해 2대 1로 졌습니다.

40년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렸던 북한에겐 아쉬운 결과였지만, 투혼이 빛난 치열한 승부였습니다.

북한의 패배로 우리나라가 요르단을 꺾는다면 개최국 카타르와 4강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전후반 내내 동안 단 한 골도 나오지 않았던 일본과 이란의 8강전.

하지만 연장에서 일본은 유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득점력을 폭발시켰습니다.

나카지마가 후반 4분 추가골을 넣었고, 1분 뒤 쐐기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일본은 연장에서만 세 골을 몰아 넣으며 이란을 3대 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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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카타르에 연장전 패배…남북 대결 무산
    • 입력 2016-01-23 06:25:52
    • 수정2016-01-23 0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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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 올림픽 최종 예선 8강전에서 북한이 연장 접전 끝에 카타르에 져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리나라가 4강에 오른다면 개최국 카타르와 맞붙게 됐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대 0으로 카타르에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북한 서경진이 천금같은 프리킥 골로 동점을 만듭니다.

골문 구석을 노린 정확한 슈팅이 수비벽을 넘어 골망을 갈랐습니다.

극적인 동점골로 연장전에 돌입한 북한이었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연장 시작 2분 만에 아사달라 타민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해 다시 끌려갔습니다.

북한은 서경진이 연장 종료 직전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엔 득점에 실패해 2대 1로 졌습니다.

40년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렸던 북한에겐 아쉬운 결과였지만, 투혼이 빛난 치열한 승부였습니다.

북한의 패배로 우리나라가 요르단을 꺾는다면 개최국 카타르와 4강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전후반 내내 동안 단 한 골도 나오지 않았던 일본과 이란의 8강전.

하지만 연장에서 일본은 유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득점력을 폭발시켰습니다.

나카지마가 후반 4분 추가골을 넣었고, 1분 뒤 쐐기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일본은 연장에서만 세 골을 몰아 넣으며 이란을 3대 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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