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먼지 경보’ 독일 내륙 비상

입력 2016.01.25 (09:48) 수정 2016.01.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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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의 내륙 도시들도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벤츠 공장이 있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에선 최근 처음으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리포트>

‘슈투트가르트 시가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라디오에서 일제히 미세먼지 경보 발령 소식이 들립니다.

전광판에도 일제히 경보가 뜹니다.

세계보건기구의 미세먼지 하루 권고치 3제곱미터당 50마이크로그램을 넘긴 수치입니다.

슈투트가르트 시의 하루 평균 자가용 통근자 수는 20여 만 명.

디젤차 운행량이 많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형적으로도 이곳은 주위가 높고 중심부가 낮은 분지 형태로 공기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슈투투가르트 시는 독일에서 대기 오염이 가장 심각한 곳 중의 하나로 꼽힙니다.

하지만 운전을 자제해 달라는 시 당국의 권고도 별로 소용이 없습니다.

<인터뷰> 파이글레(시민) : "혼자 운전하면서 왔습니다. 그게 편하니까요."

<인터뷰> 샨츠(시민) : "직접 운전하지 않고 열차를 이용하면 회사까지 1시간이 넘게 걸려서요."

독일에선 해마다 5만여 명이 대기오염 후유증 관련 질환으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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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 먼지 경보’ 독일 내륙 비상
    • 입력 2016-01-25 09:53:08
    • 수정2016-01-25 10: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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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의 내륙 도시들도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벤츠 공장이 있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에선 최근 처음으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리포트>

‘슈투트가르트 시가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라디오에서 일제히 미세먼지 경보 발령 소식이 들립니다.

전광판에도 일제히 경보가 뜹니다.

세계보건기구의 미세먼지 하루 권고치 3제곱미터당 50마이크로그램을 넘긴 수치입니다.

슈투트가르트 시의 하루 평균 자가용 통근자 수는 20여 만 명.

디젤차 운행량이 많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형적으로도 이곳은 주위가 높고 중심부가 낮은 분지 형태로 공기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슈투투가르트 시는 독일에서 대기 오염이 가장 심각한 곳 중의 하나로 꼽힙니다.

하지만 운전을 자제해 달라는 시 당국의 권고도 별로 소용이 없습니다.

<인터뷰> 파이글레(시민) : "혼자 운전하면서 왔습니다. 그게 편하니까요."

<인터뷰> 샨츠(시민) : "직접 운전하지 않고 열차를 이용하면 회사까지 1시간이 넘게 걸려서요."

독일에선 해마다 5만여 명이 대기오염 후유증 관련 질환으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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