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평균 체중 100kg 이상 ‘쿠바 비만 발레단’

입력 2016.01.25 (10:47) 수정 2016.01.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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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레리나 하면 늘씬한 몸매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쿠바에는 단원들의 평균 몸무게가 100kg 넘는 발레단이 있어 화제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우아하게 '백조의 호수' 속 발레 동작을 선보이는 무용수들.

평소에 우리가 알던 발레리나들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르죠?

흔히 '비만 발레단'이라고 불리는 쿠바의 '단사 볼루미노사'인데요.

단장은 물론 소속 무용수들까지, 평균 몸무게가 100kg 넘습니다.

쿠바 국립 발레단 무용수로 활동했던 단장은 20년 전 자신처럼 뚱뚱한 사람이 몸을 미학적으로 움직이는 방법을 연구하다 이 발레단을 만들었는데요.

'비만 발레단'의 가장 큰 특징은 관절에 무리가 가는 점프와 허리를 숙이는 동작 대신 팔과 다리를 이용한 동작들을 주로 선보인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관객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지만, 이젠 비만 발레단의 꾸준한 노력에 응원을 보내는 관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휴대용 기기가 있다면 좀 더 현명하게 음식을 섭취하는 게 가능할까요?

프랑스 한 벤처기업이 '싸이오(scio)'라는 다이어트 센서를 선보였습니다.

이 센서는 빛의 양에 따라 음식의 화학적 구성을 판별하는 '근 적외 분광 분석법'을 이용하는데요.

사용법도 간단합니다.

음식물 가까이에 센서를 갖다 대면, 열량과 영양 성분을 측정하고 적정 섭취량과 주의사항 등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려줍니다.

<인터뷰> 레미 보나스('다이어트센서' 대표) : "특정 음식에 얼마나 많은 열량과 탄수화물, 단백질 등이 포함돼 있는지를 알 수 있죠. 단순히 열량 계산뿐 아니라 영양 성분량을 알 수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이 센서는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은 물론, 당뇨병 등 만성 질환 환자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색다른 토스트가 당당히 독립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른바 '디자이너 토스트'의 기본은 정성이 담긴 수제 빵.

그리고 햄이나 달걀 등 뻔한 재료 말고, 아보카도와 해초 등 기존에 토스트에 잘 활용되지 않았던 재료가 들어가는데요.

매운 칠리와 요구르트로 만든 그리스의 '차지키' 등 소스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젬마 터치스톤(파티 전문 잡지 편집장) : "온갖 종류의 훌륭한 토스트가 LA에서 소개되고 있어요. 많은 식당에서 볼 수 있죠. 가격은 4-14달러 정도 되고요. 재료도 다양해요."

식당 간에 창의적인 토스트 메뉴를 개발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들의 눈과 입이 더욱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 중순 뉴욕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도그 쇼인 '웨스트민스터 커널 클럽 도그 쇼'가 개최되는데요.

140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에 올해는 199종, 3천여 마리의 견공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이 대회에 참가할 견공들의 면면도 공개됐는데요.

이탈리아 출신의 '라고토 로마그놀로', '미니어처 아메리칸 셰퍼드' 등 7종의 견공들도 3개 부문에서 최고의 견공 자리를 다투게 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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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이모저모] 평균 체중 100kg 이상 ‘쿠바 비만 발레단’
    • 입력 2016-01-25 10:41:59
    • 수정2016-01-25 11:13:5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발레리나 하면 늘씬한 몸매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쿠바에는 단원들의 평균 몸무게가 100kg 넘는 발레단이 있어 화제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우아하게 '백조의 호수' 속 발레 동작을 선보이는 무용수들.

평소에 우리가 알던 발레리나들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르죠?

흔히 '비만 발레단'이라고 불리는 쿠바의 '단사 볼루미노사'인데요.

단장은 물론 소속 무용수들까지, 평균 몸무게가 100kg 넘습니다.

쿠바 국립 발레단 무용수로 활동했던 단장은 20년 전 자신처럼 뚱뚱한 사람이 몸을 미학적으로 움직이는 방법을 연구하다 이 발레단을 만들었는데요.

'비만 발레단'의 가장 큰 특징은 관절에 무리가 가는 점프와 허리를 숙이는 동작 대신 팔과 다리를 이용한 동작들을 주로 선보인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관객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지만, 이젠 비만 발레단의 꾸준한 노력에 응원을 보내는 관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휴대용 기기가 있다면 좀 더 현명하게 음식을 섭취하는 게 가능할까요?

프랑스 한 벤처기업이 '싸이오(scio)'라는 다이어트 센서를 선보였습니다.

이 센서는 빛의 양에 따라 음식의 화학적 구성을 판별하는 '근 적외 분광 분석법'을 이용하는데요.

사용법도 간단합니다.

음식물 가까이에 센서를 갖다 대면, 열량과 영양 성분을 측정하고 적정 섭취량과 주의사항 등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려줍니다.

<인터뷰> 레미 보나스('다이어트센서' 대표) : "특정 음식에 얼마나 많은 열량과 탄수화물, 단백질 등이 포함돼 있는지를 알 수 있죠. 단순히 열량 계산뿐 아니라 영양 성분량을 알 수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이 센서는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은 물론, 당뇨병 등 만성 질환 환자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색다른 토스트가 당당히 독립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른바 '디자이너 토스트'의 기본은 정성이 담긴 수제 빵.

그리고 햄이나 달걀 등 뻔한 재료 말고, 아보카도와 해초 등 기존에 토스트에 잘 활용되지 않았던 재료가 들어가는데요.

매운 칠리와 요구르트로 만든 그리스의 '차지키' 등 소스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젬마 터치스톤(파티 전문 잡지 편집장) : "온갖 종류의 훌륭한 토스트가 LA에서 소개되고 있어요. 많은 식당에서 볼 수 있죠. 가격은 4-14달러 정도 되고요. 재료도 다양해요."

식당 간에 창의적인 토스트 메뉴를 개발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들의 눈과 입이 더욱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 중순 뉴욕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도그 쇼인 '웨스트민스터 커널 클럽 도그 쇼'가 개최되는데요.

140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에 올해는 199종, 3천여 마리의 견공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이 대회에 참가할 견공들의 면면도 공개됐는데요.

이탈리아 출신의 '라고토 로마그놀로', '미니어처 아메리칸 셰퍼드' 등 7종의 견공들도 3개 부문에서 최고의 견공 자리를 다투게 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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