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 춥다’…中 동북부 꽁꽁

입력 2016.01.25 (12:47) 수정 2016.01.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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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겨울 들어 최고의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중국 동북부 지역이 혹한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기온이 영하 40도 아래로 떨어졌고 바닷물까지 얼어붙었습니다.

<리포트>

영하 39도까지 내려간 네이멍구 후룬베이얼 지역입니다.

주전자에 담긴 온수를 공중에 뿌려봤습니다.

따뜻하던 물이 바닥에 떨어지기도 전에 하얀 얼음 안개로 변합니다.

배는 돌덩이처럼 변해 못을 박아도 부서지지 않습니다.

폭설이 몰아쳐 눈이 40cm나 쌓인 지린 성 훈춘 시입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자동차들은 오도 가도 못합니다.

겨우 거리에 나온 택시들도 조심스럽게 거북이 운행을 합니다

<인터뷰> 택시 운전사 : "조금 가다가 차를 세우고 내려서 눈을 치우고 창문을 닦아야 해요. 안보이니까요."

혹한에 바다까지 얼어붙었습니다.

랴오닝 성 보하이와 황하이 해역은 결빙 면적이 서울 여의도 면적 2.9㎢의 7천9백 배가 넘는 23,000㎢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장신(랴오닝 성 잉커우 해양사무국) : "평균 얼음 두께가 20cm, 두꺼운 곳은 40cm까지 얼어붙어 심각한 결빙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북극에서 내려온 한파가 중국 동북부 지방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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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어! 춥다’…中 동북부 꽁꽁
    • 입력 2016-01-25 12:54:43
    • 수정2016-01-25 13:14:40
    뉴스 12
<앵커 멘트>

올 겨울 들어 최고의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중국 동북부 지역이 혹한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기온이 영하 40도 아래로 떨어졌고 바닷물까지 얼어붙었습니다.

<리포트>

영하 39도까지 내려간 네이멍구 후룬베이얼 지역입니다.

주전자에 담긴 온수를 공중에 뿌려봤습니다.

따뜻하던 물이 바닥에 떨어지기도 전에 하얀 얼음 안개로 변합니다.

배는 돌덩이처럼 변해 못을 박아도 부서지지 않습니다.

폭설이 몰아쳐 눈이 40cm나 쌓인 지린 성 훈춘 시입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자동차들은 오도 가도 못합니다.

겨우 거리에 나온 택시들도 조심스럽게 거북이 운행을 합니다

<인터뷰> 택시 운전사 : "조금 가다가 차를 세우고 내려서 눈을 치우고 창문을 닦아야 해요. 안보이니까요."

혹한에 바다까지 얼어붙었습니다.

랴오닝 성 보하이와 황하이 해역은 결빙 면적이 서울 여의도 면적 2.9㎢의 7천9백 배가 넘는 23,000㎢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장신(랴오닝 성 잉커우 해양사무국) : "평균 얼음 두께가 20cm, 두꺼운 곳은 40cm까지 얼어붙어 심각한 결빙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북극에서 내려온 한파가 중국 동북부 지방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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