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시간 만에 제주공항 운항 재개

입력 2016.01.25 (19:00) 수정 2016.01.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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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2년만에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사흘째 중단됐던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오후 3시쯤 재개됐습니다.

제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질문>
김가람 기자, 항공기 이착륙,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답변>
네, 45시간만에 재개된 뒤로 항공기 운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연운항도 있지만 안전문제 없이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30분 현재 승객 00명이 항공기 00편으로 제주를 떠났습니다.

지금 공항에는 탑승객과 대기승객 7천 여명이 모여 발 디딜틈이 없습니다.

오늘 제주공항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당초 190편으로 알려졌는데요.

국토부는 운항 재개 세 시간만에 실제 운항을 시작했고 항공사 스케쥴에 한계가 있다며 임시편을 포함해 모두 105편, 2만 천여 석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기 운항은 내일 새벽 세시 반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에 남은 체류객이 8만 6천 명으로 추정되면서 불편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사흘간 닫혔던 바닷길도 오후 3시 완도행 등 세 편이 운항하면서 다소 숨통이 트였습니다.

<질문>
이번 한파와 폭설로 인한 피해도 만만치 않았다던데요, 피해상황 전해주시죠.

<답변>
네, 현재 제주는 산간에만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난 사흘동안 32년만에 기록적인 폭설을 기록했고 7년만에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이에따라 비닐하우스 16동이 무너졌고 쓰레기매립장 침출수 저류조 지붕이 붕괴됐습니다.

소형 어선이 강풍으로 침몰되는가하면 어제 하루 3백 여 곳에서 동파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정전도 3만 8천 가구에서 일어났고, 일부 양식장에서는 광어 2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강추위에 한랭 질환자 2명이 발생해 한 명이 입원 중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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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시간 만에 제주공항 운항 재개
    • 입력 2016-01-25 19:01:29
    • 수정2016-01-25 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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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2년만에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사흘째 중단됐던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오후 3시쯤 재개됐습니다.

제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질문>
김가람 기자, 항공기 이착륙,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답변>
네, 45시간만에 재개된 뒤로 항공기 운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연운항도 있지만 안전문제 없이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30분 현재 승객 00명이 항공기 00편으로 제주를 떠났습니다.

지금 공항에는 탑승객과 대기승객 7천 여명이 모여 발 디딜틈이 없습니다.

오늘 제주공항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당초 190편으로 알려졌는데요.

국토부는 운항 재개 세 시간만에 실제 운항을 시작했고 항공사 스케쥴에 한계가 있다며 임시편을 포함해 모두 105편, 2만 천여 석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기 운항은 내일 새벽 세시 반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에 남은 체류객이 8만 6천 명으로 추정되면서 불편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사흘간 닫혔던 바닷길도 오후 3시 완도행 등 세 편이 운항하면서 다소 숨통이 트였습니다.

<질문>
이번 한파와 폭설로 인한 피해도 만만치 않았다던데요, 피해상황 전해주시죠.

<답변>
네, 현재 제주는 산간에만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난 사흘동안 32년만에 기록적인 폭설을 기록했고 7년만에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이에따라 비닐하우스 16동이 무너졌고 쓰레기매립장 침출수 저류조 지붕이 붕괴됐습니다.

소형 어선이 강풍으로 침몰되는가하면 어제 하루 3백 여 곳에서 동파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정전도 3만 8천 가구에서 일어났고, 일부 양식장에서는 광어 2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강추위에 한랭 질환자 2명이 발생해 한 명이 입원 중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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