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고 얼어붙고…휴업·개학 연기

입력 2016.01.25 (19:02) 수정 2016.01.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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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부터 내린 호남과 제주의 폭설에다 전국적인 한파까지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오후에 대부분의 지방에 눈이 그치면서 재산피해도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새 내린 눈에 차도와 인도가 구별하기 힘듦니다.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는 헛바퀴만 돕니다.

도로에 갇혀 출근도 포기해야 할 형편입니다.

<인터뷰> 시민 : "출근하다가 오늘 쉬라고 해서 집에 들어가려는데, 집에도 못가게 생겼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평소보다 서둘러 집을 나섰지만, 버스에 오르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오후부터 대부분 지방에 눈발이 잦아들면서 사흘동안의 폭설로 인한 재산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제주와 전북, 전남, 충남에서 비닐하우스 50동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고, 축사 4동도 파손됐습니다.

각 시도 재해대책본부의 피해 집계가 계속 되고 있어 재산피해 규모는 갈수록 늘 것으로 보입니다.

기록적인 한파에 전국적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도 3천 여건이나 접수됐습니다.

또 인천을 비롯해 목포, 여수 등 47개 항로에서 여객선 66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광주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오늘 전면 휴업에 들어갔고 전남에서는 8개 학교가 개학을 연기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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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너지고 얼어붙고…휴업·개학 연기
    • 입력 2016-01-25 19:04:29
    • 수정2016-01-25 19: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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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부터 내린 호남과 제주의 폭설에다 전국적인 한파까지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오후에 대부분의 지방에 눈이 그치면서 재산피해도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새 내린 눈에 차도와 인도가 구별하기 힘듦니다.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는 헛바퀴만 돕니다.

도로에 갇혀 출근도 포기해야 할 형편입니다.

<인터뷰> 시민 : "출근하다가 오늘 쉬라고 해서 집에 들어가려는데, 집에도 못가게 생겼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평소보다 서둘러 집을 나섰지만, 버스에 오르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오후부터 대부분 지방에 눈발이 잦아들면서 사흘동안의 폭설로 인한 재산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제주와 전북, 전남, 충남에서 비닐하우스 50동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고, 축사 4동도 파손됐습니다.

각 시도 재해대책본부의 피해 집계가 계속 되고 있어 재산피해 규모는 갈수록 늘 것으로 보입니다.

기록적인 한파에 전국적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도 3천 여건이나 접수됐습니다.

또 인천을 비롯해 목포, 여수 등 47개 항로에서 여객선 66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광주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오늘 전면 휴업에 들어갔고 전남에서는 8개 학교가 개학을 연기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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