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 파묻힌 울릉도 ‘고립 8일째’…생필품 부족

입력 2016.01.25 (19:03) 수정 2016.01.25 (19: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울릉도에는 일주일째 1미터 넘게 눈이 내려 섬 곳곳이 고립 상태입니다.

제설 작업에도 쌓인 눈이 워낙 많아 교통이 통제된 도로가 많고 뱃길도 8일째 막혀 주민들은 생필품 부족 걱정까지 하게 됐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주일째 내린 폭설에 섬 전체가 눈 속에 파뭍혔습니다.

자동차도 두터운 눈을 뒤집어 썼고, 항구에 묶인 어선에도 수북히 눈이 쌓였습니다.

중장비가 동원되고 공무원과 주민 모두 나서 골목 곳곳을 쓸어내도 역부족입니다.

급한대로 붕괴 사고를 막기 위해 지붕 위 눈부터 우선 치워내는 형편입니다.

<인터뷰> 부순현(울릉읍 제설담당) : "긴급 구호품 수송과 주민 불편 없도록 24시간 제설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130 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특히 산간 마을 주민들은 외출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8일째 육지와의 뱃길도 끊겨 채소 등 신선 식품은 물론 주요 생필품도 부족합니다.

<인터뷰> 이용식(울릉군 울릉읍) : "마트에는 생필품 동이 났습니다. 빨리 화물선 등이 재개되야 애로점이 해결돼.."

섬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가운데 육지와의 뱃길은 내일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눈 속에 파묻힌 울릉도 ‘고립 8일째’…생필품 부족
    • 입력 2016-01-25 19:05:50
    • 수정2016-01-25 19:34:45
    뉴스 7
<앵커 멘트>

울릉도에는 일주일째 1미터 넘게 눈이 내려 섬 곳곳이 고립 상태입니다.

제설 작업에도 쌓인 눈이 워낙 많아 교통이 통제된 도로가 많고 뱃길도 8일째 막혀 주민들은 생필품 부족 걱정까지 하게 됐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주일째 내린 폭설에 섬 전체가 눈 속에 파뭍혔습니다.

자동차도 두터운 눈을 뒤집어 썼고, 항구에 묶인 어선에도 수북히 눈이 쌓였습니다.

중장비가 동원되고 공무원과 주민 모두 나서 골목 곳곳을 쓸어내도 역부족입니다.

급한대로 붕괴 사고를 막기 위해 지붕 위 눈부터 우선 치워내는 형편입니다.

<인터뷰> 부순현(울릉읍 제설담당) : "긴급 구호품 수송과 주민 불편 없도록 24시간 제설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130 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특히 산간 마을 주민들은 외출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8일째 육지와의 뱃길도 끊겨 채소 등 신선 식품은 물론 주요 생필품도 부족합니다.

<인터뷰> 이용식(울릉군 울릉읍) : "마트에는 생필품 동이 났습니다. 빨리 화물선 등이 재개되야 애로점이 해결돼.."

섬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가운데 육지와의 뱃길은 내일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