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적 울렸다고 5차례나 ‘쾅’…보복 운전자 구속

입력 2016.01.25 (19:20) 수정 2016.01.25 (19: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다른 사람의 차를 뒤쫓아가 무려 5차례를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자신에게 경적을 울려서 그랬다는데, 경찰은 보복운전을 한 이 운전자를 구속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시의 한 도로입니다.

직진을 하고 있는 승용차 앞에 불법 유턴을 하고 있는 차가 보입니다.

승용차가 이를 조심스럽게 피한 뒤 터널에 진입해 달리는데, 갑자기 차가 기우뚱합니다.

불법 유턴을 하던 차가 뒤따라와 들이받은 겁니다.

놀란 운전자가 차를 세우고 도로로 나온 사이, 가해 차량은 그대로 도주합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보복 운전을 한 혐의로 45살 안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안씨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성남시의 한 도로에서 다른 차의 뒷범퍼와 운전석을 5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차에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비게이션이 오작동돼 화가 났는데 뒤에서 경적을 울리자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보복 운전이 대형 사고의 위험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엄중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적 울렸다고 5차례나 ‘쾅’…보복 운전자 구속
    • 입력 2016-01-25 19:21:58
    • 수정2016-01-25 19:35:58
    뉴스 7
<앵커 멘트>

다른 사람의 차를 뒤쫓아가 무려 5차례를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자신에게 경적을 울려서 그랬다는데, 경찰은 보복운전을 한 이 운전자를 구속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시의 한 도로입니다.

직진을 하고 있는 승용차 앞에 불법 유턴을 하고 있는 차가 보입니다.

승용차가 이를 조심스럽게 피한 뒤 터널에 진입해 달리는데, 갑자기 차가 기우뚱합니다.

불법 유턴을 하던 차가 뒤따라와 들이받은 겁니다.

놀란 운전자가 차를 세우고 도로로 나온 사이, 가해 차량은 그대로 도주합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보복 운전을 한 혐의로 45살 안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안씨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성남시의 한 도로에서 다른 차의 뒷범퍼와 운전석을 5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차에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비게이션이 오작동돼 화가 났는데 뒤에서 경적을 울리자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보복 운전이 대형 사고의 위험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엄중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