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령탑 이상민 ‘3쿼터는 변신의 무대!’

입력 2016.01.28 (21:49) 수정 2016.01.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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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수 시절 수많은 소녀 팬들을 이끌며 코트 위를 호령했던 삼성 이상민 감독.

감독 3년차를 맞아 점차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상민 감독은 코트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 이상민 감독이 라커룸 거울 앞에서 경기 출전 준비에 한창입니다.

KBL 복장 규정에 따르면 감독은 터틀넥 정장부터 한복까지 허용되지만 항상 넥타이와 양복을 고집합니다.

<인터뷰> 이상민(삼성 감독) : "(옷은 직접 다 고르시는거에요?) 예, 제가 직접 고릅니다. 요즘에는 타이트하게 많이 입는 편이라서 저도 그런 쪽으로 많이 신경 쓰고 있습니다."

10개 프로농구 팀의 절반이 넘는 6명이 40대 젊은 감독들.

특히 이상민 감독은 늘 정장에 넥타이를 푸는 법이 없는 단정함을 고수합니다.

하지만 매경기 승부가 치열해지는 3쿼터에는 상의 자켓을 벗고 작전을 지휘합니다.

아직은 감독 3년차. 마음만큼은 여전히 선수들과 코트에서 함께 뛰고 있지만 단단히 매인 넥타이가 승부의 긴장감을 말해줍니다.

<인터뷰> 이해경(삼성 팬/청주) : "3쿼터 되면서 경기 치열해지면 자켓을 벗으시는데 더 파이팅 넘치고 좋은것 같아요."

<인터뷰> 이상민(삼성 감독) : "가끔은 넥타이도 풀고 싶은 마음 있는데 오히려 (매고 있으면) 선수들한테 지시하거나 움직일 때 편한 것 같아요."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kt를 78대 68로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고 KCC는 동부를 81대 66으로 꺾었습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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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사령탑 이상민 ‘3쿼터는 변신의 무대!’
    • 입력 2016-01-28 21:49:56
    • 수정2016-01-28 22: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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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수 시절 수많은 소녀 팬들을 이끌며 코트 위를 호령했던 삼성 이상민 감독.

감독 3년차를 맞아 점차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상민 감독은 코트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 이상민 감독이 라커룸 거울 앞에서 경기 출전 준비에 한창입니다.

KBL 복장 규정에 따르면 감독은 터틀넥 정장부터 한복까지 허용되지만 항상 넥타이와 양복을 고집합니다.

<인터뷰> 이상민(삼성 감독) : "(옷은 직접 다 고르시는거에요?) 예, 제가 직접 고릅니다. 요즘에는 타이트하게 많이 입는 편이라서 저도 그런 쪽으로 많이 신경 쓰고 있습니다."

10개 프로농구 팀의 절반이 넘는 6명이 40대 젊은 감독들.

특히 이상민 감독은 늘 정장에 넥타이를 푸는 법이 없는 단정함을 고수합니다.

하지만 매경기 승부가 치열해지는 3쿼터에는 상의 자켓을 벗고 작전을 지휘합니다.

아직은 감독 3년차. 마음만큼은 여전히 선수들과 코트에서 함께 뛰고 있지만 단단히 매인 넥타이가 승부의 긴장감을 말해줍니다.

<인터뷰> 이해경(삼성 팬/청주) : "3쿼터 되면서 경기 치열해지면 자켓을 벗으시는데 더 파이팅 넘치고 좋은것 같아요."

<인터뷰> 이상민(삼성 감독) : "가끔은 넥타이도 풀고 싶은 마음 있는데 오히려 (매고 있으면) 선수들한테 지시하거나 움직일 때 편한 것 같아요."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kt를 78대 68로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고 KCC는 동부를 81대 66으로 꺾었습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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