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오늘 1심 선고

입력 2016.01.29 (12:13) 수정 2016.01.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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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아서 존 패터슨의 1심 선고가 오늘 오후 내려집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19년 만입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는 오늘 오후 2시, 살인 혐의로 기소된 패터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엽니다.

지난해 10월부터 10여 차례가 넘게 재판이 열렸고, 사건 당시 현장에 같이 있었던 에드워드 리 등 모두 12 명의 증인이 법정에 섰습니다.

앞서 검찰은 범행 방법이 잔혹하고, 패터슨이 지금까지도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고 있지 않다며 당시 17살이었던 패터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현행법은 살인과 같은 특정강력범죄를 범한 당시 18살 미만인 소년에게 징역 20년을 최고형으로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패터슨은 지난 1997년 4월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당시 22살이던 대학생 조중필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미국에 머물다가 지난해 9월,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사건 당시 검찰은 패터슨과 함께 있던 에드워드 리를 진범으로 보고 기소했지만, 지난 1998년 4월, 대법원에서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파기환송돼

같은 해 9월,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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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오늘 1심 선고
    • 입력 2016-01-29 12:15:47
    • 수정2016-01-29 12: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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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아서 존 패터슨의 1심 선고가 오늘 오후 내려집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19년 만입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는 오늘 오후 2시, 살인 혐의로 기소된 패터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엽니다.

지난해 10월부터 10여 차례가 넘게 재판이 열렸고, 사건 당시 현장에 같이 있었던 에드워드 리 등 모두 12 명의 증인이 법정에 섰습니다.

앞서 검찰은 범행 방법이 잔혹하고, 패터슨이 지금까지도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고 있지 않다며 당시 17살이었던 패터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현행법은 살인과 같은 특정강력범죄를 범한 당시 18살 미만인 소년에게 징역 20년을 최고형으로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패터슨은 지난 1997년 4월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당시 22살이던 대학생 조중필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미국에 머물다가 지난해 9월,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사건 당시 검찰은 패터슨과 함께 있던 에드워드 리를 진범으로 보고 기소했지만, 지난 1998년 4월, 대법원에서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파기환송돼

같은 해 9월,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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