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폭발물 소동…환승객 또 사라져

입력 2016.01.29 (21:36) 수정 2016.02.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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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공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그리고 환승객 한 명이 또다시 사라져 출입국관리소에서 추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 근처 남자화장실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가로 30cm, 세로 30cm 피자 포장지 모양의 종이 상자 위에 부탄 가스 2개가 묶여있었습니다.

전선으로 추정되는 가는 선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해체작업을 벌여 30분 만에 의심 물체를 수거했습니다.

<인터뷰> 인천공항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특별한 인화성 물질이라든지 폭발할 수 없는 물질이라고 확인이 되고 그거를 그 자리에서 작업을 해서 완료했고.."

일단 X-레이 검사 결과 폭발을 일으키는 뇌관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폭발물 소동전에는 인천공항 환승객이 또 사라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서 출발해 오늘(29일) 오전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25살 베트남 남성이 환승구역에 머무르다 10시 출발 예정이었던 일본 나리타행 여객기에 타지 않고 사라졌습니다.

<녹취> 항공사 관계자 : "환승하려던 베트남 승객이 타지 않아 짐을 내린 뒤 법무부에 즉시 신고했고 (비행기는) 그 이후 나리타로 출발했습니다."

보안 당국은 이 베트남 남성이 면세구역을 벗어나 공항 바깥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소재를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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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폭발물 소동…환승객 또 사라져
    • 입력 2016-01-29 21:39:33
    • 수정2016-02-01 10: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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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공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그리고 환승객 한 명이 또다시 사라져 출입국관리소에서 추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 근처 남자화장실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가로 30cm, 세로 30cm 피자 포장지 모양의 종이 상자 위에 부탄 가스 2개가 묶여있었습니다. 전선으로 추정되는 가는 선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해체작업을 벌여 30분 만에 의심 물체를 수거했습니다. <인터뷰> 인천공항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특별한 인화성 물질이라든지 폭발할 수 없는 물질이라고 확인이 되고 그거를 그 자리에서 작업을 해서 완료했고.." 일단 X-레이 검사 결과 폭발을 일으키는 뇌관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폭발물 소동전에는 인천공항 환승객이 또 사라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서 출발해 오늘(29일) 오전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25살 베트남 남성이 환승구역에 머무르다 10시 출발 예정이었던 일본 나리타행 여객기에 타지 않고 사라졌습니다. <녹취> 항공사 관계자 : "환승하려던 베트남 승객이 타지 않아 짐을 내린 뒤 법무부에 즉시 신고했고 (비행기는) 그 이후 나리타로 출발했습니다." 보안 당국은 이 베트남 남성이 면세구역을 벗어나 공항 바깥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소재를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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