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폭발물 소동…환승객 또 사라져

입력 2016.01.30 (06:07) 수정 2016.01.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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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 환승객 한 명이 또 보안 검색망을 뚫고 밀입국했습니다.

환승객이 공항에서 국내로 밀입국한 사건은 이달에만 두번째입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아침, 인천공항에서 환승 예정이던 베트남 남성 1명이 사라졌습니다.

대한항공은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서 출발해 어제 새벽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베트남 남성 25살 A씨가 오전 10시 10분 일본 나리타행 여객기에 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A씨가 환승 비행기에 타지 않자 아침 10시 반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등 관계 기관에 신고했습니다.

<녹취> 항공사 관계자 : "환승하려던 베트남 승객이 타지 않아 짐을 내린 뒤 법무부에 즉시 신고했고 (비행기는) 그 이후 나리타로 출발했습니다."

보안 당국은 CCTV를 확인해 A씨가 밀입국한 사실을 파악하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보안 당국은 A씨가 인천에 도착한 지 2시간여 만인 오전 7시 반 쯤 면세구역을 벗어나 공항 바깥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씨가 빠져 나갈 당시 무인 자동출입국심사대 주변에는 보안경비 근무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중국인 남녀 2명이 인천공항 면세구역에서 빠져나와 국내로 밀입국했다 나흘 만에 천안에서 붙잡혔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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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폭발물 소동…환승객 또 사라져
    • 입력 2016-01-30 06:10:21
    • 수정2016-01-30 08: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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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 환승객 한 명이 또 보안 검색망을 뚫고 밀입국했습니다.

환승객이 공항에서 국내로 밀입국한 사건은 이달에만 두번째입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아침, 인천공항에서 환승 예정이던 베트남 남성 1명이 사라졌습니다.

대한항공은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서 출발해 어제 새벽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베트남 남성 25살 A씨가 오전 10시 10분 일본 나리타행 여객기에 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A씨가 환승 비행기에 타지 않자 아침 10시 반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등 관계 기관에 신고했습니다.

<녹취> 항공사 관계자 : "환승하려던 베트남 승객이 타지 않아 짐을 내린 뒤 법무부에 즉시 신고했고 (비행기는) 그 이후 나리타로 출발했습니다."

보안 당국은 CCTV를 확인해 A씨가 밀입국한 사실을 파악하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보안 당국은 A씨가 인천에 도착한 지 2시간여 만인 오전 7시 반 쯤 면세구역을 벗어나 공항 바깥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씨가 빠져 나갈 당시 무인 자동출입국심사대 주변에는 보안경비 근무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중국인 남녀 2명이 인천공항 면세구역에서 빠져나와 국내로 밀입국했다 나흘 만에 천안에서 붙잡혔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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