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정신’ 기리는 클라이밍, 네팔서 개최

입력 2016.01.31 (21:33) 수정 2016.01.3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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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악인 박영석 대장을 추모하고 그 도전 정신을 기리는 스포츠 클라이밍대회가 네팔에서 열렸습니다.

대지진 이후 국가 재건에 한창인 네팔에 용기를 불어 넣어준 대회여서 의미가 컸습니다.

카트만두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네팔 수도 카트만두.

시내 중심가에서 5개국 70여 명이 출전한 제3회 박영석컵 클라이밍대회가 열렸습니다.

선수들은 2011년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산악인 박영석 대장을 추모하며 기량을 겨뤘습니다.

<인터뷰> 비카스 타망(네팔 선수) : "박영석 대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인이었다. 존경한다"

박영석 대장은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산악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온갖 역경 속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던 불굴의 도전 정신.

이번 대회는 지난 해 지진 피해를 당한 후 재기에 힘쓰고 있는 네팔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인정(아시아 산악연맹) : "죽은 박영석이가 이렇게 좋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네팔인들도 자신감을 갖고 생활에 큰 힘을 가질거라 생각합니다"

세계 산악사에 길이 남을 박영석 대장의 도전 정신은 이곳 네팔에서 더욱 의미 있게 새겨지고 있습니다.

카트만두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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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석 정신’ 기리는 클라이밍, 네팔서 개최
    • 입력 2016-01-31 21:32:25
    • 수정2016-01-31 21: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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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악인 박영석 대장을 추모하고 그 도전 정신을 기리는 스포츠 클라이밍대회가 네팔에서 열렸습니다.

대지진 이후 국가 재건에 한창인 네팔에 용기를 불어 넣어준 대회여서 의미가 컸습니다.

카트만두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네팔 수도 카트만두.

시내 중심가에서 5개국 70여 명이 출전한 제3회 박영석컵 클라이밍대회가 열렸습니다.

선수들은 2011년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산악인 박영석 대장을 추모하며 기량을 겨뤘습니다.

<인터뷰> 비카스 타망(네팔 선수) : "박영석 대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인이었다. 존경한다"

박영석 대장은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산악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온갖 역경 속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던 불굴의 도전 정신.

이번 대회는 지난 해 지진 피해를 당한 후 재기에 힘쓰고 있는 네팔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인정(아시아 산악연맹) : "죽은 박영석이가 이렇게 좋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네팔인들도 자신감을 갖고 생활에 큰 힘을 가질거라 생각합니다"

세계 산악사에 길이 남을 박영석 대장의 도전 정신은 이곳 네팔에서 더욱 의미 있게 새겨지고 있습니다.

카트만두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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