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신줄 놓은 911 직원

입력 2016.02.01 (09:48) 수정 2016.02.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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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자를 시킨다고 응급상황에 처한 시민의 전화를 받지 않은 911 직원이 밝혀졌습니다.

미국 시민들이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리포트>

지난 해 9월, 플로리다의 안경점에서 한 고객이 시력 검사를 받던 중 쓰러졌습니다.

당황한 직원들은 911에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제러드 굿맨(안경점 직원) : "저를 포함한 직원 여러 명이 연달아 911에 전화했지만 응답이 없었습니다."

감찰조사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911 직원이 피자를 시키느라 전화를 7분 동안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911 통화 음성 : "(무엇을 주문하시겠습니까?) 치즈 피자 1조각과 점심 특선요. 치즈 피자 2개와 콜라, 그리고 점심 특선 2에서 페퍼로니 피자와 콜라 부탁드립니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고객은 천만다행으로 의식을 찾아 생명엔 지장이 없었지만 비난이 계속 됐습니다.

<인터뷰> 제러드 굿맨(안경점 직원) : "911에 전화하면 누군가는 받아야 하죠."

911 본부 측은 해당 직원을 문책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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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정신줄 놓은 911 직원
    • 입력 2016-02-01 09:50:49
    • 수정2016-02-01 10:36:05
    930뉴스
<앵커 멘트>

피자를 시킨다고 응급상황에 처한 시민의 전화를 받지 않은 911 직원이 밝혀졌습니다.

미국 시민들이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리포트>

지난 해 9월, 플로리다의 안경점에서 한 고객이 시력 검사를 받던 중 쓰러졌습니다.

당황한 직원들은 911에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제러드 굿맨(안경점 직원) : "저를 포함한 직원 여러 명이 연달아 911에 전화했지만 응답이 없었습니다."

감찰조사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911 직원이 피자를 시키느라 전화를 7분 동안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911 통화 음성 : "(무엇을 주문하시겠습니까?) 치즈 피자 1조각과 점심 특선요. 치즈 피자 2개와 콜라, 그리고 점심 특선 2에서 페퍼로니 피자와 콜라 부탁드립니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고객은 천만다행으로 의식을 찾아 생명엔 지장이 없었지만 비난이 계속 됐습니다.

<인터뷰> 제러드 굿맨(안경점 직원) : "911에 전화하면 누군가는 받아야 하죠."

911 본부 측은 해당 직원을 문책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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