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무료 맞춤형 상담’으로 노후 설계

입력 2016.02.01 (12:45) 수정 2016.02.01 (13: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의학의 발달 등으로 100세 시대가 다가오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노후를 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요.

최근 노후준비지원법이 시행되면서 누구나 무료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 식구의 가장인 조전범씨가 노후 준비를 상담 받고 있습니다.

월 5백만 원 수입 가운데 일정액을 저축하고 있지만 전문계약직이다보니 노후가 늘 걱정거립니다.

노후 준비 상담 결과 건강과 여가, 대인관계는 80점대로 양호하게 나왔지만 재무 분야가 59점으로 크게 미흡했습니다.

개인연금을 더 붓는 게 좋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조전범 : "노후에 준비해야 될 자금이 턱없이 부족하더라고요. 이번 계기로 좀 더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릴 수 있는 그런 계기로.."

조그만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노후 준비는 뒷전이었던 김기열씨도 이번 상담으로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기열 : "여윳돈이 생기면 개인연금이나 보험 이런 걸 좀 들어서 준비를 지금부터라도 빨리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 등이 무료로 맞춤형 노후 준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지순호(국민연금공단 행복노후준비지원센터 과장) : "은퇴이후에 100세까지 시간을 계산하면 8만시간 정도 나오거든요. 어떻게 잘 보낼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상담해드리고 있죠."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50%에 가까운 OECD 최고 수준.

은퇴 전 가급적 빨리 노후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고령화 시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길입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00세 시대 ‘무료 맞춤형 상담’으로 노후 설계
    • 입력 2016-02-01 12:45:58
    • 수정2016-02-01 13:00:34
    뉴스 12
<앵커 멘트>

의학의 발달 등으로 100세 시대가 다가오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노후를 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요.

최근 노후준비지원법이 시행되면서 누구나 무료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 식구의 가장인 조전범씨가 노후 준비를 상담 받고 있습니다.

월 5백만 원 수입 가운데 일정액을 저축하고 있지만 전문계약직이다보니 노후가 늘 걱정거립니다.

노후 준비 상담 결과 건강과 여가, 대인관계는 80점대로 양호하게 나왔지만 재무 분야가 59점으로 크게 미흡했습니다.

개인연금을 더 붓는 게 좋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조전범 : "노후에 준비해야 될 자금이 턱없이 부족하더라고요. 이번 계기로 좀 더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릴 수 있는 그런 계기로.."

조그만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노후 준비는 뒷전이었던 김기열씨도 이번 상담으로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기열 : "여윳돈이 생기면 개인연금이나 보험 이런 걸 좀 들어서 준비를 지금부터라도 빨리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 등이 무료로 맞춤형 노후 준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지순호(국민연금공단 행복노후준비지원센터 과장) : "은퇴이후에 100세까지 시간을 계산하면 8만시간 정도 나오거든요. 어떻게 잘 보낼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상담해드리고 있죠."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50%에 가까운 OECD 최고 수준.

은퇴 전 가급적 빨리 노후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고령화 시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길입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