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경찰, 국제범죄조직 인신매매 현장 급습

입력 2016.02.01 (12:46) 수정 2016.02.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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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페인 경찰이 영국을 경유해 바르셀로나로 여성들을 팔아 넘기는 국제인신매매 조직을 급습했습니다.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찬란한 문화 유적과 아름다운 건축물이 빛나는 도시 바르셀로나.

그러나 밤거리엔 전혀 다른 도시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국제 인신매매 조직을 지난 1년 반 동안 추적해 온 스페인 경찰.

아침 8시, 250여명의 경찰 인력이 전격적으로 급습작전을 벌입니다.

순식간에 건물을 점거한 경찰.

검거 1순위 용의자는 자다가 체포됐고 다른 인신매매 조직원들도 붙잡혔습니다.

현장에선 80여 명이 넘는 여성들이 발견됐습니다.

이 조직의 두목은 나이지리아 위조 여권을 만들어 여성들을 영국으로 밀입국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피해여성 : "몸 전체에 상처가 있다. 얼굴과 눈을 때리고 귀에서 피가 날 때까지 때렸다. 돈을 내놓지 않자 아이를 죽이겠다고 했다."

스페인 경찰은 인신매매조직이 마피아들과 결탁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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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경찰, 국제범죄조직 인신매매 현장 급습
    • 입력 2016-02-01 12:47:56
    • 수정2016-02-01 13:00:35
    뉴스 12
<앵커 멘트>

스페인 경찰이 영국을 경유해 바르셀로나로 여성들을 팔아 넘기는 국제인신매매 조직을 급습했습니다.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찬란한 문화 유적과 아름다운 건축물이 빛나는 도시 바르셀로나.

그러나 밤거리엔 전혀 다른 도시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국제 인신매매 조직을 지난 1년 반 동안 추적해 온 스페인 경찰.

아침 8시, 250여명의 경찰 인력이 전격적으로 급습작전을 벌입니다.

순식간에 건물을 점거한 경찰.

검거 1순위 용의자는 자다가 체포됐고 다른 인신매매 조직원들도 붙잡혔습니다.

현장에선 80여 명이 넘는 여성들이 발견됐습니다.

이 조직의 두목은 나이지리아 위조 여권을 만들어 여성들을 영국으로 밀입국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피해여성 : "몸 전체에 상처가 있다. 얼굴과 눈을 때리고 귀에서 피가 날 때까지 때렸다. 돈을 내놓지 않자 아이를 죽이겠다고 했다."

스페인 경찰은 인신매매조직이 마피아들과 결탁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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