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반짝 추위…내일도 ‘덜덜’

입력 2016.02.01 (21:25) 수정 2016.02.0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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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계절은 다시 한 겨울로 돌아간 듯 합니다.

지난번 북극 한파만큼은 아니지만,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모레(3일) 아침까지 계속될 거란 전망입니다.

오늘(1일)은 중계차가 추위를 무색케 할만큼 바쁜, 물류센터에 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기상캐스터 그래도 날은 춥죠?

<리포트>

네, 지난주만큼은 아니지만, 오늘(1일)도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1일) 오후에는 강원 산간과 경기 북부의 한파 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된 가운데 중부와 경북 내륙, 충청지역까지 한파 주의보가 확대됐는데요.

현재 기온은 서울의 경우 -5.6도 체감온도는 -9.3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우체국 물류 센터는 분주한 분위기에 열기마저 느껴집니다.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많은 택배로 전쟁터가 따로 없는데요.

직원들은 작업에 몰두하느라 추위도 잊은 채 허리를 제대로 펼 시간도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내일(2일)도 오늘만큼 춥겠습니다. 내일(2일) 아침 기온 서울 영하 9도, 철원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고, 남부 지방도 영하 5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0도 등 오늘(1일) 보다는 오르겠지만, 평년 수준을 밑돌면서 모레 아침까지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반짝 추위는 모레(3일) 낮부터 누그러져 주 후반부터 당분간 큰 추위가 없겠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다만, 설 당일인 월요일(8일),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지역으로는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서울 물류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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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앞두고 반짝 추위…내일도 ‘덜덜’
    • 입력 2016-02-01 21:26:45
    • 수정2016-02-01 22: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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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계절은 다시 한 겨울로 돌아간 듯 합니다.

지난번 북극 한파만큼은 아니지만,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모레(3일) 아침까지 계속될 거란 전망입니다.

오늘(1일)은 중계차가 추위를 무색케 할만큼 바쁜, 물류센터에 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기상캐스터 그래도 날은 춥죠?

<리포트>

네, 지난주만큼은 아니지만, 오늘(1일)도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1일) 오후에는 강원 산간과 경기 북부의 한파 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된 가운데 중부와 경북 내륙, 충청지역까지 한파 주의보가 확대됐는데요.

현재 기온은 서울의 경우 -5.6도 체감온도는 -9.3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우체국 물류 센터는 분주한 분위기에 열기마저 느껴집니다.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많은 택배로 전쟁터가 따로 없는데요.

직원들은 작업에 몰두하느라 추위도 잊은 채 허리를 제대로 펼 시간도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내일(2일)도 오늘만큼 춥겠습니다. 내일(2일) 아침 기온 서울 영하 9도, 철원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고, 남부 지방도 영하 5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0도 등 오늘(1일) 보다는 오르겠지만, 평년 수준을 밑돌면서 모레 아침까지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반짝 추위는 모레(3일) 낮부터 누그러져 주 후반부터 당분간 큰 추위가 없겠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다만, 설 당일인 월요일(8일),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지역으로는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서울 물류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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