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공화당 크루즈 승리…민주당 무승부 외

입력 2016.02.02 (17:58) 수정 2016.02.0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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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경선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억만장자 사업가 도널드 트럼프를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선 숨막히는 접전 끝에, 힐러리 후보가 근소한 표 차로 샌더스 후보를 앞섰지만 현지에선 사실상 무승부라는 평가입니다.

잠시 뒤 취재 기자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中 군용기, 한국 방공식별구역 침범

중국 군용기 2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을 사전 통보 없이 침범해 통과했습니다.

사흘 전 미 해군 함정이 남중국해 분쟁수역인 시사 군도에- 진입해 항행한 것에, 중국이 군사적 대응을 거론한, 바로 다음날입니다.

제주도 인근 이어도 상공에서 독도 인근까지 왕복 비행한 중국 군용기는 한국의 경고 방송에 방공식별구역을 빠져나갔습니다.

2016 경제자유지수…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

경제활동이 얼마나 자유로운지를 보여주는 '2016 경제자유지수 조사'에서 한국이 71.7점으로, 세계 178개국 중 27위에 올라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42개 나라 중에서는 7번째입니다.

한국은 기업 자유도와 화폐유통 자유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사유재산권의 자유도나 부패, 노동 자유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리아 내전 평화 회담 시작

스위스 제네바 유엔건물에서 평화회담이 시작됐습니다.

5년 째 내전중인 시리아의 정부측과 반정부군 측의 회담인데요.

세번의 회담 시도가 무산된 끝에 UV의 중재로 이뤄진 협상테이블입니다.

내전 5년동안 시리아에선 25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500만 명이 국외로 탈출했습니다.

독일 지하철서 난민이 독일인 공격

독일 뮌헨의 지하철 안입니다.

아랍계로 보이는 남성이 한 나이든 남성의 목을 조르더니 말리던 다른 남성의 멱살까지 잡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난민들이 독일 시민들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하려 한겁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난민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여성에게 수작을 걸다 거절 당하자 열차 창문을 부술 듯 때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거나 나무라던 독일인들과 시비가 붙어 일어난 난동은 다음 역에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일단락됐는데요.

독일 경찰은 이번 사건이 완전히 차원이 다른 범죄라고 밝혔습니다.

시카고, 지난 달 총기 사고 292건

시카고의 총기폭력 실태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영화, '시라크'입니다.

시라크는, 총기 폭력이 만연한 시카고 남부 흑인 밀집지역을 이라크 전쟁터에 비유한 단어인데요.

시라크라는 말처럼, 시카고에선 지난 1월 한달 동안 최소 292명이 총에 맞았고, 50명이 총격으로 살해됐습니다.

2000년 이후 최고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두 배 증가한 겁니다.

이 외에도 기록되거나 보고되지 않은 총격 사건이 많아, 시카고에선 더 많은 총격 사건이 있었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알츠하이머 정확한 진단법 개발”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거의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데니스 찬 박사는 자신이 고안한 검사법으로, 2년 후 치매 발생 가능성을 93%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산의 풍경을 찍은 영상을 보여준 다음, 그 산을 다른 각도에서 찍은 영상이 포함된 다른 3개의 산 영상 중에서, 처음 보여준 산과 같은 산을 찾아내는 방법입니다.

연구팀은 이 검사법이 치매 진단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억력 테스트보다 정확도가 2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50도 기운 화물선을 예인하라!

프랑스 인근 대서양 연안에서 일주일째 표류 중인 화물선입니다.

그냥 표류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50도 정도 기울어진 채로 떠있는 겁니다.

강한 바람에 파도까지 높아 전복될 위험성이 높은데요.

특히 3600톤의 화물 중 3백 톤의 연료가 포함돼있어, 기름 유출 우려까지 제기됐고, 조심스럽게 예인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스페인 특수 예인팀과 헬리콥터까지 동원된 작업 끝에, 프랑스 당국은 화물선을 스페인 북부 피난항으로 가까스로 끌고갔습니다.

“IS 무차별 융단폭격은 불법·비 미국적”

얼마전 미국 특수전 사령관이 상관인 국방장관에게 특수 부대의 활동을 공개하지 말라며 주의를 촉구한 일이 있었죠.

이번엔 IS격퇴전의 일선 군 사령관이 대통령- 유력 후보들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미 육군 맥팔랜드 중장은, IS 격퇴를 위해 융단 폭격을 가해야 한다는 일부 후보들의 공약은, 부도덕하고 미국적이지 않으며 군 전략을 혼란시킬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와 크루즈는 IS에 대한 융단폭격을 주장했는데요.

군 사령관의 특정 후보 발언 비판은 이례적입니다.

비닐 유니폼 입은 소년 메시 만난다

흰색과 파란색 줄무늬의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있는 꼬마, 아프가니스탄에 사는 5살 아흐마디입니다.

비닐 봉지에 숫자 10번과 메시란 이름을 적어 유니폼을 만들어 입은 이 꼬마에게,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메시의 열렬한 팬인 아흐마디의 사연이 화제가 되면서, 메시가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겁니다.

아흐마디가 비닐봉지 유니폼이 아닌 정식 유니폼을 입을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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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공화당 크루즈 승리…민주당 무승부 외
    • 입력 2016-02-02 18:06:42
    • 수정2016-02-02 18: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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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경선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억만장자 사업가 도널드 트럼프를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선 숨막히는 접전 끝에, 힐러리 후보가 근소한 표 차로 샌더스 후보를 앞섰지만 현지에선 사실상 무승부라는 평가입니다.

잠시 뒤 취재 기자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中 군용기, 한국 방공식별구역 침범

중국 군용기 2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을 사전 통보 없이 침범해 통과했습니다.

사흘 전 미 해군 함정이 남중국해 분쟁수역인 시사 군도에- 진입해 항행한 것에, 중국이 군사적 대응을 거론한, 바로 다음날입니다.

제주도 인근 이어도 상공에서 독도 인근까지 왕복 비행한 중국 군용기는 한국의 경고 방송에 방공식별구역을 빠져나갔습니다.

2016 경제자유지수…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

경제활동이 얼마나 자유로운지를 보여주는 '2016 경제자유지수 조사'에서 한국이 71.7점으로, 세계 178개국 중 27위에 올라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42개 나라 중에서는 7번째입니다.

한국은 기업 자유도와 화폐유통 자유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사유재산권의 자유도나 부패, 노동 자유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리아 내전 평화 회담 시작

스위스 제네바 유엔건물에서 평화회담이 시작됐습니다.

5년 째 내전중인 시리아의 정부측과 반정부군 측의 회담인데요.

세번의 회담 시도가 무산된 끝에 UV의 중재로 이뤄진 협상테이블입니다.

내전 5년동안 시리아에선 25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500만 명이 국외로 탈출했습니다.

독일 지하철서 난민이 독일인 공격

독일 뮌헨의 지하철 안입니다.

아랍계로 보이는 남성이 한 나이든 남성의 목을 조르더니 말리던 다른 남성의 멱살까지 잡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난민들이 독일 시민들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하려 한겁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난민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여성에게 수작을 걸다 거절 당하자 열차 창문을 부술 듯 때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거나 나무라던 독일인들과 시비가 붙어 일어난 난동은 다음 역에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일단락됐는데요.

독일 경찰은 이번 사건이 완전히 차원이 다른 범죄라고 밝혔습니다.

시카고, 지난 달 총기 사고 292건

시카고의 총기폭력 실태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영화, '시라크'입니다.

시라크는, 총기 폭력이 만연한 시카고 남부 흑인 밀집지역을 이라크 전쟁터에 비유한 단어인데요.

시라크라는 말처럼, 시카고에선 지난 1월 한달 동안 최소 292명이 총에 맞았고, 50명이 총격으로 살해됐습니다.

2000년 이후 최고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두 배 증가한 겁니다.

이 외에도 기록되거나 보고되지 않은 총격 사건이 많아, 시카고에선 더 많은 총격 사건이 있었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알츠하이머 정확한 진단법 개발”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거의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데니스 찬 박사는 자신이 고안한 검사법으로, 2년 후 치매 발생 가능성을 93%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산의 풍경을 찍은 영상을 보여준 다음, 그 산을 다른 각도에서 찍은 영상이 포함된 다른 3개의 산 영상 중에서, 처음 보여준 산과 같은 산을 찾아내는 방법입니다.

연구팀은 이 검사법이 치매 진단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억력 테스트보다 정확도가 2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50도 기운 화물선을 예인하라!

프랑스 인근 대서양 연안에서 일주일째 표류 중인 화물선입니다.

그냥 표류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50도 정도 기울어진 채로 떠있는 겁니다.

강한 바람에 파도까지 높아 전복될 위험성이 높은데요.

특히 3600톤의 화물 중 3백 톤의 연료가 포함돼있어, 기름 유출 우려까지 제기됐고, 조심스럽게 예인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스페인 특수 예인팀과 헬리콥터까지 동원된 작업 끝에, 프랑스 당국은 화물선을 스페인 북부 피난항으로 가까스로 끌고갔습니다.

“IS 무차별 융단폭격은 불법·비 미국적”

얼마전 미국 특수전 사령관이 상관인 국방장관에게 특수 부대의 활동을 공개하지 말라며 주의를 촉구한 일이 있었죠.

이번엔 IS격퇴전의 일선 군 사령관이 대통령- 유력 후보들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미 육군 맥팔랜드 중장은, IS 격퇴를 위해 융단 폭격을 가해야 한다는 일부 후보들의 공약은, 부도덕하고 미국적이지 않으며 군 전략을 혼란시킬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와 크루즈는 IS에 대한 융단폭격을 주장했는데요.

군 사령관의 특정 후보 발언 비판은 이례적입니다.

비닐 유니폼 입은 소년 메시 만난다

흰색과 파란색 줄무늬의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있는 꼬마, 아프가니스탄에 사는 5살 아흐마디입니다.

비닐 봉지에 숫자 10번과 메시란 이름을 적어 유니폼을 만들어 입은 이 꼬마에게,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메시의 열렬한 팬인 아흐마디의 사연이 화제가 되면서, 메시가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겁니다.

아흐마디가 비닐봉지 유니폼이 아닌 정식 유니폼을 입을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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