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한파’에 “연휴에도 고향 못 가고 취업 준비”
입력 2016.02.02 (19:12)
수정 2016.02.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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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가족과 친지가 모이는 설 연휴도 부담스러울 텐데요, 가뜩이나 취업 문턱이 더 높아지는 상황에서
구직을 위해 명절도 포기하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학기 졸업을 미루고도 지난해 취업에 실패한 27살 김모 씨.
이번 설 연휴에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김○○(취업준비생) : "'직업은 찾았냐' 이런 식으로 물어보니까압박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가기에는 너무 시간이 아깝고 상반기 준비도 해야하고요."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7명은 설 명절을 보내는 대신 취업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구직 활동을 중단하면 불안해진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고, 눈치가 보인다, 친척들을 피하고 싶다는 등 이른바 '백수'로 알려지는 데 대한 부담감도 컸습니다.
청년들의 취업 열망에도 채용 한파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1분기까지 나온 채용 계획은 29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은 일자리가 한정됐고, 최근에는 오히려 구조 조정을 거치면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고요. 신규 채용을 줄일 가능성이 많게 되는 거죠."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를 돌파해 청년 5명 중 1명이 실질적인 실업자인 시대, 설 연휴에도 취업 준비생들은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가족과 친지가 모이는 설 연휴도 부담스러울 텐데요, 가뜩이나 취업 문턱이 더 높아지는 상황에서
구직을 위해 명절도 포기하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학기 졸업을 미루고도 지난해 취업에 실패한 27살 김모 씨.
이번 설 연휴에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김○○(취업준비생) : "'직업은 찾았냐' 이런 식으로 물어보니까압박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가기에는 너무 시간이 아깝고 상반기 준비도 해야하고요."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7명은 설 명절을 보내는 대신 취업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구직 활동을 중단하면 불안해진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고, 눈치가 보인다, 친척들을 피하고 싶다는 등 이른바 '백수'로 알려지는 데 대한 부담감도 컸습니다.
청년들의 취업 열망에도 채용 한파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1분기까지 나온 채용 계획은 29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은 일자리가 한정됐고, 최근에는 오히려 구조 조정을 거치면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고요. 신규 채용을 줄일 가능성이 많게 되는 거죠."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를 돌파해 청년 5명 중 1명이 실질적인 실업자인 시대, 설 연휴에도 취업 준비생들은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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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 ‘한파’에 “연휴에도 고향 못 가고 취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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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02 19:14:13
- 수정2016-02-02 19:21:19
<앵커 멘트>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가족과 친지가 모이는 설 연휴도 부담스러울 텐데요, 가뜩이나 취업 문턱이 더 높아지는 상황에서
구직을 위해 명절도 포기하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학기 졸업을 미루고도 지난해 취업에 실패한 27살 김모 씨.
이번 설 연휴에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김○○(취업준비생) : "'직업은 찾았냐' 이런 식으로 물어보니까압박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가기에는 너무 시간이 아깝고 상반기 준비도 해야하고요."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7명은 설 명절을 보내는 대신 취업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구직 활동을 중단하면 불안해진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고, 눈치가 보인다, 친척들을 피하고 싶다는 등 이른바 '백수'로 알려지는 데 대한 부담감도 컸습니다.
청년들의 취업 열망에도 채용 한파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1분기까지 나온 채용 계획은 29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은 일자리가 한정됐고, 최근에는 오히려 구조 조정을 거치면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고요. 신규 채용을 줄일 가능성이 많게 되는 거죠."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를 돌파해 청년 5명 중 1명이 실질적인 실업자인 시대, 설 연휴에도 취업 준비생들은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가족과 친지가 모이는 설 연휴도 부담스러울 텐데요, 가뜩이나 취업 문턱이 더 높아지는 상황에서
구직을 위해 명절도 포기하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학기 졸업을 미루고도 지난해 취업에 실패한 27살 김모 씨.
이번 설 연휴에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김○○(취업준비생) : "'직업은 찾았냐' 이런 식으로 물어보니까압박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가기에는 너무 시간이 아깝고 상반기 준비도 해야하고요."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7명은 설 명절을 보내는 대신 취업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구직 활동을 중단하면 불안해진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고, 눈치가 보인다, 친척들을 피하고 싶다는 등 이른바 '백수'로 알려지는 데 대한 부담감도 컸습니다.
청년들의 취업 열망에도 채용 한파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1분기까지 나온 채용 계획은 29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은 일자리가 한정됐고, 최근에는 오히려 구조 조정을 거치면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고요. 신규 채용을 줄일 가능성이 많게 되는 거죠."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를 돌파해 청년 5명 중 1명이 실질적인 실업자인 시대, 설 연휴에도 취업 준비생들은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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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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