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현대증권 매각 등 고강도 자구안 제시
입력 2016.02.02 (19:17)
수정 2016.02.0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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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상선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현대증권 재매각과 현정은 회장의 사재 출연 등 고강도 자구안이 제시됐습니다.
채권단은 추가 자금 지원과 자율협약 실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상선 채권단이 긴급 채권단 회의를 열었습니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현대 상선의 자구안을 듣기 위해섭니다.
<녹취> 채권단 관계자(음성변조) : "(현대 그룹이)자기들의 계획을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회의의 목적이에요. 여기서 당장 우리가 뭘 어떻게 해주겠다라는건 아니고."
이 자리에서 현대그룹은 주 계열사인 현대상선의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내놨습니다.
현대증권 등 금융 3사에 대한 공개 매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현정은 회장이 3백억 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하는 등 천억 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벌크 전용 사업부와 부산 신항만 터미널 지분 등 추가 자산 매각도 추진합니다.
현대상선은 오는 4월과 7월 말에 각각 2천 2백억 원과 2천 9백억 원의 채권 만기가 도래해 긴급 자금을 마련해야 할 상황, 정상적인 경영으론 이 돈을 마련하기 어렵습니다.
채권단은 추가 자금 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채권의 만기 연장 등을 검토할 수 있단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일각에서 제기된 자율협약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상선과 함께 해운업계 빅 2로 불리는 한진해운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악화로 국내 해운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상선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현대증권 재매각과 현정은 회장의 사재 출연 등 고강도 자구안이 제시됐습니다.
채권단은 추가 자금 지원과 자율협약 실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상선 채권단이 긴급 채권단 회의를 열었습니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현대 상선의 자구안을 듣기 위해섭니다.
<녹취> 채권단 관계자(음성변조) : "(현대 그룹이)자기들의 계획을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회의의 목적이에요. 여기서 당장 우리가 뭘 어떻게 해주겠다라는건 아니고."
이 자리에서 현대그룹은 주 계열사인 현대상선의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내놨습니다.
현대증권 등 금융 3사에 대한 공개 매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현정은 회장이 3백억 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하는 등 천억 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벌크 전용 사업부와 부산 신항만 터미널 지분 등 추가 자산 매각도 추진합니다.
현대상선은 오는 4월과 7월 말에 각각 2천 2백억 원과 2천 9백억 원의 채권 만기가 도래해 긴급 자금을 마련해야 할 상황, 정상적인 경영으론 이 돈을 마련하기 어렵습니다.
채권단은 추가 자금 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채권의 만기 연장 등을 검토할 수 있단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일각에서 제기된 자율협약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상선과 함께 해운업계 빅 2로 불리는 한진해운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악화로 국내 해운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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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상선, 현대증권 매각 등 고강도 자구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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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02 19:19:12
- 수정2016-02-02 19: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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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상선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현대증권 재매각과 현정은 회장의 사재 출연 등 고강도 자구안이 제시됐습니다.
채권단은 추가 자금 지원과 자율협약 실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상선 채권단이 긴급 채권단 회의를 열었습니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현대 상선의 자구안을 듣기 위해섭니다.
<녹취> 채권단 관계자(음성변조) : "(현대 그룹이)자기들의 계획을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회의의 목적이에요. 여기서 당장 우리가 뭘 어떻게 해주겠다라는건 아니고."
이 자리에서 현대그룹은 주 계열사인 현대상선의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내놨습니다.
현대증권 등 금융 3사에 대한 공개 매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현정은 회장이 3백억 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하는 등 천억 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벌크 전용 사업부와 부산 신항만 터미널 지분 등 추가 자산 매각도 추진합니다.
현대상선은 오는 4월과 7월 말에 각각 2천 2백억 원과 2천 9백억 원의 채권 만기가 도래해 긴급 자금을 마련해야 할 상황, 정상적인 경영으론 이 돈을 마련하기 어렵습니다.
채권단은 추가 자금 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채권의 만기 연장 등을 검토할 수 있단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일각에서 제기된 자율협약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상선과 함께 해운업계 빅 2로 불리는 한진해운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악화로 국내 해운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상선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현대증권 재매각과 현정은 회장의 사재 출연 등 고강도 자구안이 제시됐습니다.
채권단은 추가 자금 지원과 자율협약 실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상선 채권단이 긴급 채권단 회의를 열었습니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현대 상선의 자구안을 듣기 위해섭니다.
<녹취> 채권단 관계자(음성변조) : "(현대 그룹이)자기들의 계획을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회의의 목적이에요. 여기서 당장 우리가 뭘 어떻게 해주겠다라는건 아니고."
이 자리에서 현대그룹은 주 계열사인 현대상선의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내놨습니다.
현대증권 등 금융 3사에 대한 공개 매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현정은 회장이 3백억 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하는 등 천억 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벌크 전용 사업부와 부산 신항만 터미널 지분 등 추가 자산 매각도 추진합니다.
현대상선은 오는 4월과 7월 말에 각각 2천 2백억 원과 2천 9백억 원의 채권 만기가 도래해 긴급 자금을 마련해야 할 상황, 정상적인 경영으론 이 돈을 마련하기 어렵습니다.
채권단은 추가 자금 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채권의 만기 연장 등을 검토할 수 있단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일각에서 제기된 자율협약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상선과 함께 해운업계 빅 2로 불리는 한진해운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악화로 국내 해운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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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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