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공격형’ 재편…5대 전구 정식 출범

입력 2016.02.02 (21:22) 수정 2016.02.0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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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군대 체계를 방어형에서 공격형으로 30년 만에 대개편했습니다.

지휘 체계를 연합작전사령부로 일원화했고, 군부도 시진핑 주석 측근으로 물갈이 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핵전략 로켓부대가 초원으로 이동합니다.

단거리 미사일을 쏘고, 연이어 장거리 전략 로켓도 발사합니다.

중국은 지난달 핵전략 로켓부대 창설에 이어 이번에 230만 군대를 공격형으로 완전히 개편했습니다..

기존의 지역 방어 중심의 7대 군구가 육해공군이 통합되면서 5대 전구로 개편됐습니다.

각 전구의 병력은 연합작전사령부 지휘 아래 유사시 즉각 출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연합작전사령부는 효율적인 지휘 체계로, 싸우면 필승하는 군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남중국해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남해함대와 공군,로켓군이 주축이 된 남부전구가 통합작전을 펼칩니다.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하는 기존의 선양군구도 북부전구로 확대 개편됐습니다.

<인터뷰> 양위쥔(중국 국방부 대변인) : "각 전구 사령관은 각 군을 관리하며 연합작전 지휘를 맡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측근을 북부 전구 사령관으로 임명하는 등 5대 전구 사령관을 대폭 물갈이 했습니다.

중국은 군사굴기를 착착 진행하고 있습니다.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의 군비 경쟁이 가속화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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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군 ‘공격형’ 재편…5대 전구 정식 출범
    • 입력 2016-02-02 21:22:35
    • 수정2016-02-02 22: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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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군대 체계를 방어형에서 공격형으로 30년 만에 대개편했습니다.

지휘 체계를 연합작전사령부로 일원화했고, 군부도 시진핑 주석 측근으로 물갈이 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핵전략 로켓부대가 초원으로 이동합니다.

단거리 미사일을 쏘고, 연이어 장거리 전략 로켓도 발사합니다.

중국은 지난달 핵전략 로켓부대 창설에 이어 이번에 230만 군대를 공격형으로 완전히 개편했습니다..

기존의 지역 방어 중심의 7대 군구가 육해공군이 통합되면서 5대 전구로 개편됐습니다.

각 전구의 병력은 연합작전사령부 지휘 아래 유사시 즉각 출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연합작전사령부는 효율적인 지휘 체계로, 싸우면 필승하는 군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남중국해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남해함대와 공군,로켓군이 주축이 된 남부전구가 통합작전을 펼칩니다.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하는 기존의 선양군구도 북부전구로 확대 개편됐습니다.

<인터뷰> 양위쥔(중국 국방부 대변인) : "각 전구 사령관은 각 군을 관리하며 연합작전 지휘를 맡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측근을 북부 전구 사령관으로 임명하는 등 5대 전구 사령관을 대폭 물갈이 했습니다.

중국은 군사굴기를 착착 진행하고 있습니다.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의 군비 경쟁이 가속화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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