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998년부터 5차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입력 2016.02.03 (06:09) 수정 2016.02.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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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지난 1998년 대포동 1호를 시작으로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일지를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건 1998년 8월 31일.

<녹취> 당시 국방부 발표 : "(북한이) 대포동 1호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시험 발사하였다."

함경북도 무수단리에서 발사된 '대포동 1호'는 일본 열도를 넘어 1,600여 킬로미터를 날아가 태평양 공해상에 떨어졌습니다.

2006년 7월, 북한은 두번째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2호'를 발사했는데, 이 미사일은 공중에서 폭발했습니다.

세번째 장거리 미사일 '은하 2호'는 2009년 4월에 발사됐습니다.

이 미사일은 일본을 넘어 미국을 향해 3천8백여 킬로미터를 날아갔습니다.

2012년 4월엔 네 번째 장거리 미사일 '은하 3호'를 발사했지만 또다시 공중 폭발로 실패했습니다.

여덟 달 뒤인 2012년 12월, 북한은 다섯번째 장거리 로켓인 '은하 3호 2호기'를 발사해 인공위성을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北 조선중앙TV (2012.12.12.) : "과학기술위성을 쏴올리는 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빛나게 관철하였다."

이후 2014년에는 노동미사일과 신형 방사포 등 중단거리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며 긴장을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4차 핵실험을 한 뒤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사회가 이 실험을 실패로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이번에는 여섯번째 장거리 미사일 발사라는 도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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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1998년부터 5차례 장거리 미사일 발사
    • 입력 2016-02-03 06:14:42
    • 수정2016-02-03 08:18:3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은 지난 1998년 대포동 1호를 시작으로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일지를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건 1998년 8월 31일.

<녹취> 당시 국방부 발표 : "(북한이) 대포동 1호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시험 발사하였다."

함경북도 무수단리에서 발사된 '대포동 1호'는 일본 열도를 넘어 1,600여 킬로미터를 날아가 태평양 공해상에 떨어졌습니다.

2006년 7월, 북한은 두번째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2호'를 발사했는데, 이 미사일은 공중에서 폭발했습니다.

세번째 장거리 미사일 '은하 2호'는 2009년 4월에 발사됐습니다.

이 미사일은 일본을 넘어 미국을 향해 3천8백여 킬로미터를 날아갔습니다.

2012년 4월엔 네 번째 장거리 미사일 '은하 3호'를 발사했지만 또다시 공중 폭발로 실패했습니다.

여덟 달 뒤인 2012년 12월, 북한은 다섯번째 장거리 로켓인 '은하 3호 2호기'를 발사해 인공위성을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北 조선중앙TV (2012.12.12.) : "과학기술위성을 쏴올리는 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빛나게 관철하였다."

이후 2014년에는 노동미사일과 신형 방사포 등 중단거리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며 긴장을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4차 핵실험을 한 뒤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사회가 이 실험을 실패로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이번에는 여섯번째 장거리 미사일 발사라는 도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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