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노린 대출 빙자 금융사기 주의

입력 2016.02.03 (12:19) 수정 2016.02.03 (12: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상대로 대출을 해준다며 돈을 받아내는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출처가 불분명한 대출 권유 전화는 피하라고 권고하며 사기범의 목소리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설을 앞두고 추가로 공개한 금융사기범의 유형입니다.

<녹취> 금융사기범 : "담당자가 지금 지급정지가 걸렸고요, 삭제는 진행을 못했습니다. 90만원 입금해주시면 1090만원 입금해드릴꺼고요, 한 30분 안에..."

대출 과정에서 금감원 모니터링에 걸려 지급정지가 됐다면서 90만 원을 입금해야 한다고 요구한 겁니다.

이처럼 대출을 해줄 것처럼 속여 선입금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입금을 유도하는 게 최근 대표적인 금융사기 유형입니다.

또 대출금을 입금했는데 전산코드가 막혔다면서 이를 풀기 위한 돈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밖에 계좌임대를 받고 있는데 한 달 사용 조건으로 300만 원을 지급한다며 통장 양도를 요구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금감원은 설을 앞두고 급전이 필요한 서민층을 상대로 대출 빙자 보이스피싱이 유행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출처가 불분명한 대출권유 전화를 받으면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설 노린 대출 빙자 금융사기 주의
    • 입력 2016-02-03 12:21:05
    • 수정2016-02-03 12:23:49
    뉴스 12
<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상대로 대출을 해준다며 돈을 받아내는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출처가 불분명한 대출 권유 전화는 피하라고 권고하며 사기범의 목소리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설을 앞두고 추가로 공개한 금융사기범의 유형입니다.

<녹취> 금융사기범 : "담당자가 지금 지급정지가 걸렸고요, 삭제는 진행을 못했습니다. 90만원 입금해주시면 1090만원 입금해드릴꺼고요, 한 30분 안에..."

대출 과정에서 금감원 모니터링에 걸려 지급정지가 됐다면서 90만 원을 입금해야 한다고 요구한 겁니다.

이처럼 대출을 해줄 것처럼 속여 선입금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입금을 유도하는 게 최근 대표적인 금융사기 유형입니다.

또 대출금을 입금했는데 전산코드가 막혔다면서 이를 풀기 위한 돈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밖에 계좌임대를 받고 있는데 한 달 사용 조건으로 300만 원을 지급한다며 통장 양도를 요구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금감원은 설을 앞두고 급전이 필요한 서민층을 상대로 대출 빙자 보이스피싱이 유행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출처가 불분명한 대출권유 전화를 받으면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