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산업단지 방문…노동개혁 입법 촉구

입력 2016.02.04 (06:11) 수정 2016.02.0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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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설연휴를 앞두고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방문해 뿌리 산업의 생산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현장의 어려움도 듣고 기업인과 근로자들을 격려했는데, 현장에서는 노동개혁 입법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만 9천여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는국내 최대규모의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설 연휴를 앞두고 용접 등 뿌리 기술로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한 공장을 찾아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여러분들이 일하시는 이 부분이 사실 우리 경제의 어떤 뿌리라고 할 수가 있거든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열심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장에서는 외국인 인력 의존과 고령화문제가 심각하다며 파견법 등 노동개혁 입법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녹취> 노을아(코사플러스 과장) : "파견법이 통과될 경우에 비정규직만 양산하게 될 수 있어서 반대하는 이야기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발주가 와서 일감은 많은데 일손이 모자라서 발주를 미루고 있거든요"

<녹취> 박 대통령 : "열심히 뛰어서 이번 19대 국회 임기 안에는 꼭 이 법이 통과되도록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가업을 이어가는 어려움을 듣고는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을 돕는 '중소기업 진흥법'의 처리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동행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수출에 기여하고 애국하는 분들이 이렇게 피눈물 나게 해서 되느냐면서 국회에 가서 열변을 토해서 19대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켜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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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산업단지 방문…노동개혁 입법 촉구
    • 입력 2016-02-04 06:13:11
    • 수정2016-02-04 07: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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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설연휴를 앞두고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방문해 뿌리 산업의 생산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현장의 어려움도 듣고 기업인과 근로자들을 격려했는데, 현장에서는 노동개혁 입법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만 9천여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는국내 최대규모의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설 연휴를 앞두고 용접 등 뿌리 기술로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한 공장을 찾아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여러분들이 일하시는 이 부분이 사실 우리 경제의 어떤 뿌리라고 할 수가 있거든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열심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장에서는 외국인 인력 의존과 고령화문제가 심각하다며 파견법 등 노동개혁 입법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녹취> 노을아(코사플러스 과장) : "파견법이 통과될 경우에 비정규직만 양산하게 될 수 있어서 반대하는 이야기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발주가 와서 일감은 많은데 일손이 모자라서 발주를 미루고 있거든요"

<녹취> 박 대통령 : "열심히 뛰어서 이번 19대 국회 임기 안에는 꼭 이 법이 통과되도록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가업을 이어가는 어려움을 듣고는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을 돕는 '중소기업 진흥법'의 처리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동행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수출에 기여하고 애국하는 분들이 이렇게 피눈물 나게 해서 되느냐면서 국회에 가서 열변을 토해서 19대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켜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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