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타임] 투자는 운이 아니다…부자들의 투자법칙?
입력 2016.02.04 (08:47)
수정 2016.02.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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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재테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재테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고민이자 참 막연한 질문이기도 한데요.
강여사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함께 들어보시죠.
저도 투자라는 걸 좀 해볼까 해서 이것저것 알아봤는데요..
지금까지처럼 적금만 들자니 금리는 갈수록 낮아지고, 부동산에 하자니 요새 부동산도 불경기잖아요. 뉴스에선 대출심사 까다로워진다는 얘기만 나오고..
주식을 해보자니 주변에 주식으로 패가망신한 집을 여럿 봐서 그런지 좀..불안하더라고요.
돈은 불리고 싶은데 뭘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똑소리나게 투자할 수 있나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우린 2016년에 살고 있으면서도 재테크는 여전히 80년대 방식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죠.
적금 예금하고, 어느정도 모이면 집 사고.. 이런 재테크 방식을 고수하시려면 적금금리 6%, 8% 되는 베트남이나 인도같은 나라에 가셔야 합니다.
결국 시대에 맞게 재테크 방식도 바꿔야 한다는 건데요. 바뀐 재테크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선 투자의 룰을 파악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하기 전 꼭 알아야 하는 투자의 룰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경기는 계속해서 순환하기 때문에 경기변동 사이클에 따라 내 돈의 위치를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 순환 사이클에 의해서 위기는 반복해서 오기 때문에 위기를 예측해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경기는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끊임없이 반복합니다.
그러니 투자하실 때 지금이 경기가 좋아질 시점인지, 혹은 정점에 있으니 곧 나빠질 수 있는 시기인지, 침체기에 있는지를 예측해서 그 시기에 맞는 방법으로 투자를 하셔야겠죠.
그래서 부자들은 신년에 모이면 이런 대화들을 하곤 하는데요.
“올해는 어디냐? 금이냐? 채권이냐? 부동산이냐? 주식이냐?” 즉, 지금이 경제 사이클 상 어떤 위치에 있고, 내 돈의 위치를 어디에 둬야 하는지 민감하게 생각하고 정보를 나누는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가요?
은행 창구 직원이 요새 누가 적금하냐 금리도 이렇게 낮은데 적립식 펀드 한번 해보시는 게 어떠시냐고 하면 그때 투자를 시작하거나 예금보다 수익은 훨씬 더 높고 주식이나 펀드 보다는 안정적이니 ELS 한번 해보시는 게 어떠냐 하면 귀가 솔깃해져서 ELS에 가입하거나.. 이런 식으로 투자를 결정하곤 하죠.
마침 투자를 결정한 때가 운이 좋아 주가가 오르는 시점이면 수익을 볼 것이고, 반대로 운이 없어 경기의 최정점이면 계속 손해를 보겠죠.
이래서 우리는 투자가 운이라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나 부자들에겐 투자는 운 아닌 전략입니다.
투자의 룰은 알았지만, 룰대로 움직이는게 참 어렵죠.
사실 지금이 어느 위치다, 정확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폭풍이 지나고 나야 아, 그때가 여기였구나 하곤 하니까요.
하지만 대략 지금이 어디쯤인지 추측을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첫 번째, 부자들의 돈의 위치를 보세요.
부자들은 경기에 가장 민감한 직업, 즉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우리보다 훨씬 더 경기 변동을 빨리 알아차릴 수가 있겠죠.
한국의 부자들 특히 재벌들의 동향은 하루에 한 번 꼴로 기사화됩니다.
얼마 전에 S그룹은 부동산을 매각하고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죠.
그들은 왜 지금 부동산을 정리하고 구조조정을 하는 것일까요?
경기가 아주 나빠질 수 있다고 판단하니 그렇게 움직이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보시고 나는 지금 과도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것이 맞는가 혹은 창업을 해도 괜찮은가 등을 생각해 보시면 도움이 되겠죠.
두 번째, 외국계 자금의 흐름을 보세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30% 정도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갖고 있습니다.
그들이 사면 오르고 그들이 팔면 떨어지니 당연히 외국인들이 어떻게 투자하는지 유심히 보셔야겠죠?
만약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막 사들인다면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이라 예측할 수 있을까요?
네 좋아질 것이니 사는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대로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을 계속해서 팔고 시장을 나간다면요?
네 경기가 꺾이겠구나 하고 예측할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 방법은 GDP를 체크하는 건데요.
GDP란 국내총생산 즉, 가계의 소비와 기업의 투자, 정부의 지출 그리고 순수출을 합친 것을 뜻합니다.
매년 GDP 성장률을 체크하셔서 점을 찍고 그 점을 선으로 주욱 연결하면 경기변동 사이클이 되는 것이죠.
그럼 작년 우리나라 GDP 성장률은 몇 % 였죠? 2.6%였습니다.
GDP 성장률이 2.5% 이하면 저성장, 4% 이상이면 고성장이라고 하고 그 사이면 중성장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니 2.6%면 거의 저성장에 가까웠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작년에 그렇게 힘들었던 것이겠죠?
그렇다면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는 혹시 어느정도 될지 알고 계신가요?
OECD에서 발표한 2016년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는 2.7% 였습니다.
올해도 경기가 그다지 좋지 않겠구나.. 하고 아실 수 있겠죠?
GDP 성장률은 각종 경제연구원 홈페이지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의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확인해보실 수 있고 뉴스에도 늘 다뤄지니 이제는 연예 뉴스 보다 경제 뉴스를 잘 챙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재테크 타임 마무리하겠습니다.
첫째, 바뀐 세상에 적응하라! 시대에 맞는 재테크 패러다임을 파악해라.
둘째, 투자는 운이 아니다! 투자의 룰 두 가지, 경기 변동 사이클을 예측해서 투자하고, 위기를 기회로 돈을 불리자.
셋째, 현재 어떤 위치인지 파악이 힘들다면 부자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 그리고 경제성장률을 확인해라.
투자, 어떻게 시작하는지 좀 감이 잡히셨나요?
“무슨 펀드 가입해야 수익이 많이 나나요?”라고 묻는 게 아니라 “지금 같은 경기에는 주식, 채권, 펀드, 부동산 중 어디에 투자해야 좋은가요?” 라고 묻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재테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고민이자 참 막연한 질문이기도 한데요.
강여사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함께 들어보시죠.
저도 투자라는 걸 좀 해볼까 해서 이것저것 알아봤는데요..
지금까지처럼 적금만 들자니 금리는 갈수록 낮아지고, 부동산에 하자니 요새 부동산도 불경기잖아요. 뉴스에선 대출심사 까다로워진다는 얘기만 나오고..
주식을 해보자니 주변에 주식으로 패가망신한 집을 여럿 봐서 그런지 좀..불안하더라고요.
돈은 불리고 싶은데 뭘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똑소리나게 투자할 수 있나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우린 2016년에 살고 있으면서도 재테크는 여전히 80년대 방식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죠.
적금 예금하고, 어느정도 모이면 집 사고.. 이런 재테크 방식을 고수하시려면 적금금리 6%, 8% 되는 베트남이나 인도같은 나라에 가셔야 합니다.
결국 시대에 맞게 재테크 방식도 바꿔야 한다는 건데요. 바뀐 재테크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선 투자의 룰을 파악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하기 전 꼭 알아야 하는 투자의 룰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경기는 계속해서 순환하기 때문에 경기변동 사이클에 따라 내 돈의 위치를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 순환 사이클에 의해서 위기는 반복해서 오기 때문에 위기를 예측해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경기는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끊임없이 반복합니다.
그러니 투자하실 때 지금이 경기가 좋아질 시점인지, 혹은 정점에 있으니 곧 나빠질 수 있는 시기인지, 침체기에 있는지를 예측해서 그 시기에 맞는 방법으로 투자를 하셔야겠죠.
그래서 부자들은 신년에 모이면 이런 대화들을 하곤 하는데요.
“올해는 어디냐? 금이냐? 채권이냐? 부동산이냐? 주식이냐?” 즉, 지금이 경제 사이클 상 어떤 위치에 있고, 내 돈의 위치를 어디에 둬야 하는지 민감하게 생각하고 정보를 나누는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가요?
은행 창구 직원이 요새 누가 적금하냐 금리도 이렇게 낮은데 적립식 펀드 한번 해보시는 게 어떠시냐고 하면 그때 투자를 시작하거나 예금보다 수익은 훨씬 더 높고 주식이나 펀드 보다는 안정적이니 ELS 한번 해보시는 게 어떠냐 하면 귀가 솔깃해져서 ELS에 가입하거나.. 이런 식으로 투자를 결정하곤 하죠.
마침 투자를 결정한 때가 운이 좋아 주가가 오르는 시점이면 수익을 볼 것이고, 반대로 운이 없어 경기의 최정점이면 계속 손해를 보겠죠.
이래서 우리는 투자가 운이라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나 부자들에겐 투자는 운 아닌 전략입니다.
투자의 룰은 알았지만, 룰대로 움직이는게 참 어렵죠.
사실 지금이 어느 위치다, 정확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폭풍이 지나고 나야 아, 그때가 여기였구나 하곤 하니까요.
하지만 대략 지금이 어디쯤인지 추측을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첫 번째, 부자들의 돈의 위치를 보세요.
부자들은 경기에 가장 민감한 직업, 즉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우리보다 훨씬 더 경기 변동을 빨리 알아차릴 수가 있겠죠.
한국의 부자들 특히 재벌들의 동향은 하루에 한 번 꼴로 기사화됩니다.
얼마 전에 S그룹은 부동산을 매각하고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죠.
그들은 왜 지금 부동산을 정리하고 구조조정을 하는 것일까요?
경기가 아주 나빠질 수 있다고 판단하니 그렇게 움직이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보시고 나는 지금 과도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것이 맞는가 혹은 창업을 해도 괜찮은가 등을 생각해 보시면 도움이 되겠죠.
두 번째, 외국계 자금의 흐름을 보세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30% 정도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갖고 있습니다.
그들이 사면 오르고 그들이 팔면 떨어지니 당연히 외국인들이 어떻게 투자하는지 유심히 보셔야겠죠?
만약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막 사들인다면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이라 예측할 수 있을까요?
네 좋아질 것이니 사는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대로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을 계속해서 팔고 시장을 나간다면요?
네 경기가 꺾이겠구나 하고 예측할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 방법은 GDP를 체크하는 건데요.
GDP란 국내총생산 즉, 가계의 소비와 기업의 투자, 정부의 지출 그리고 순수출을 합친 것을 뜻합니다.
매년 GDP 성장률을 체크하셔서 점을 찍고 그 점을 선으로 주욱 연결하면 경기변동 사이클이 되는 것이죠.
그럼 작년 우리나라 GDP 성장률은 몇 % 였죠? 2.6%였습니다.
GDP 성장률이 2.5% 이하면 저성장, 4% 이상이면 고성장이라고 하고 그 사이면 중성장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니 2.6%면 거의 저성장에 가까웠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작년에 그렇게 힘들었던 것이겠죠?
그렇다면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는 혹시 어느정도 될지 알고 계신가요?
OECD에서 발표한 2016년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는 2.7% 였습니다.
올해도 경기가 그다지 좋지 않겠구나.. 하고 아실 수 있겠죠?
GDP 성장률은 각종 경제연구원 홈페이지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의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확인해보실 수 있고 뉴스에도 늘 다뤄지니 이제는 연예 뉴스 보다 경제 뉴스를 잘 챙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재테크 타임 마무리하겠습니다.
첫째, 바뀐 세상에 적응하라! 시대에 맞는 재테크 패러다임을 파악해라.
둘째, 투자는 운이 아니다! 투자의 룰 두 가지, 경기 변동 사이클을 예측해서 투자하고, 위기를 기회로 돈을 불리자.
셋째, 현재 어떤 위치인지 파악이 힘들다면 부자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 그리고 경제성장률을 확인해라.
투자, 어떻게 시작하는지 좀 감이 잡히셨나요?
“무슨 펀드 가입해야 수익이 많이 나나요?”라고 묻는 게 아니라 “지금 같은 경기에는 주식, 채권, 펀드, 부동산 중 어디에 투자해야 좋은가요?” 라고 묻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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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04 08: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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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재테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재테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고민이자 참 막연한 질문이기도 한데요.
강여사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함께 들어보시죠.
저도 투자라는 걸 좀 해볼까 해서 이것저것 알아봤는데요..
지금까지처럼 적금만 들자니 금리는 갈수록 낮아지고, 부동산에 하자니 요새 부동산도 불경기잖아요. 뉴스에선 대출심사 까다로워진다는 얘기만 나오고..
주식을 해보자니 주변에 주식으로 패가망신한 집을 여럿 봐서 그런지 좀..불안하더라고요.
돈은 불리고 싶은데 뭘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똑소리나게 투자할 수 있나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우린 2016년에 살고 있으면서도 재테크는 여전히 80년대 방식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죠.
적금 예금하고, 어느정도 모이면 집 사고.. 이런 재테크 방식을 고수하시려면 적금금리 6%, 8% 되는 베트남이나 인도같은 나라에 가셔야 합니다.
결국 시대에 맞게 재테크 방식도 바꿔야 한다는 건데요. 바뀐 재테크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선 투자의 룰을 파악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하기 전 꼭 알아야 하는 투자의 룰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경기는 계속해서 순환하기 때문에 경기변동 사이클에 따라 내 돈의 위치를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 순환 사이클에 의해서 위기는 반복해서 오기 때문에 위기를 예측해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경기는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끊임없이 반복합니다.
그러니 투자하실 때 지금이 경기가 좋아질 시점인지, 혹은 정점에 있으니 곧 나빠질 수 있는 시기인지, 침체기에 있는지를 예측해서 그 시기에 맞는 방법으로 투자를 하셔야겠죠.
그래서 부자들은 신년에 모이면 이런 대화들을 하곤 하는데요.
“올해는 어디냐? 금이냐? 채권이냐? 부동산이냐? 주식이냐?” 즉, 지금이 경제 사이클 상 어떤 위치에 있고, 내 돈의 위치를 어디에 둬야 하는지 민감하게 생각하고 정보를 나누는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가요?
은행 창구 직원이 요새 누가 적금하냐 금리도 이렇게 낮은데 적립식 펀드 한번 해보시는 게 어떠시냐고 하면 그때 투자를 시작하거나 예금보다 수익은 훨씬 더 높고 주식이나 펀드 보다는 안정적이니 ELS 한번 해보시는 게 어떠냐 하면 귀가 솔깃해져서 ELS에 가입하거나.. 이런 식으로 투자를 결정하곤 하죠.
마침 투자를 결정한 때가 운이 좋아 주가가 오르는 시점이면 수익을 볼 것이고, 반대로 운이 없어 경기의 최정점이면 계속 손해를 보겠죠.
이래서 우리는 투자가 운이라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나 부자들에겐 투자는 운 아닌 전략입니다.
투자의 룰은 알았지만, 룰대로 움직이는게 참 어렵죠.
사실 지금이 어느 위치다, 정확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폭풍이 지나고 나야 아, 그때가 여기였구나 하곤 하니까요.
하지만 대략 지금이 어디쯤인지 추측을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첫 번째, 부자들의 돈의 위치를 보세요.
부자들은 경기에 가장 민감한 직업, 즉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우리보다 훨씬 더 경기 변동을 빨리 알아차릴 수가 있겠죠.
한국의 부자들 특히 재벌들의 동향은 하루에 한 번 꼴로 기사화됩니다.
얼마 전에 S그룹은 부동산을 매각하고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죠.
그들은 왜 지금 부동산을 정리하고 구조조정을 하는 것일까요?
경기가 아주 나빠질 수 있다고 판단하니 그렇게 움직이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보시고 나는 지금 과도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것이 맞는가 혹은 창업을 해도 괜찮은가 등을 생각해 보시면 도움이 되겠죠.
두 번째, 외국계 자금의 흐름을 보세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30% 정도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갖고 있습니다.
그들이 사면 오르고 그들이 팔면 떨어지니 당연히 외국인들이 어떻게 투자하는지 유심히 보셔야겠죠?
만약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막 사들인다면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이라 예측할 수 있을까요?
네 좋아질 것이니 사는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대로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을 계속해서 팔고 시장을 나간다면요?
네 경기가 꺾이겠구나 하고 예측할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 방법은 GDP를 체크하는 건데요.
GDP란 국내총생산 즉, 가계의 소비와 기업의 투자, 정부의 지출 그리고 순수출을 합친 것을 뜻합니다.
매년 GDP 성장률을 체크하셔서 점을 찍고 그 점을 선으로 주욱 연결하면 경기변동 사이클이 되는 것이죠.
그럼 작년 우리나라 GDP 성장률은 몇 % 였죠? 2.6%였습니다.
GDP 성장률이 2.5% 이하면 저성장, 4% 이상이면 고성장이라고 하고 그 사이면 중성장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니 2.6%면 거의 저성장에 가까웠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작년에 그렇게 힘들었던 것이겠죠?
그렇다면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는 혹시 어느정도 될지 알고 계신가요?
OECD에서 발표한 2016년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는 2.7% 였습니다.
올해도 경기가 그다지 좋지 않겠구나.. 하고 아실 수 있겠죠?
GDP 성장률은 각종 경제연구원 홈페이지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의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확인해보실 수 있고 뉴스에도 늘 다뤄지니 이제는 연예 뉴스 보다 경제 뉴스를 잘 챙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재테크 타임 마무리하겠습니다.
첫째, 바뀐 세상에 적응하라! 시대에 맞는 재테크 패러다임을 파악해라.
둘째, 투자는 운이 아니다! 투자의 룰 두 가지, 경기 변동 사이클을 예측해서 투자하고, 위기를 기회로 돈을 불리자.
셋째, 현재 어떤 위치인지 파악이 힘들다면 부자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 그리고 경제성장률을 확인해라.
투자, 어떻게 시작하는지 좀 감이 잡히셨나요?
“무슨 펀드 가입해야 수익이 많이 나나요?”라고 묻는 게 아니라 “지금 같은 경기에는 주식, 채권, 펀드, 부동산 중 어디에 투자해야 좋은가요?” 라고 묻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재테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고민이자 참 막연한 질문이기도 한데요.
강여사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함께 들어보시죠.
저도 투자라는 걸 좀 해볼까 해서 이것저것 알아봤는데요..
지금까지처럼 적금만 들자니 금리는 갈수록 낮아지고, 부동산에 하자니 요새 부동산도 불경기잖아요. 뉴스에선 대출심사 까다로워진다는 얘기만 나오고..
주식을 해보자니 주변에 주식으로 패가망신한 집을 여럿 봐서 그런지 좀..불안하더라고요.
돈은 불리고 싶은데 뭘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똑소리나게 투자할 수 있나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우린 2016년에 살고 있으면서도 재테크는 여전히 80년대 방식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죠.
적금 예금하고, 어느정도 모이면 집 사고.. 이런 재테크 방식을 고수하시려면 적금금리 6%, 8% 되는 베트남이나 인도같은 나라에 가셔야 합니다.
결국 시대에 맞게 재테크 방식도 바꿔야 한다는 건데요. 바뀐 재테크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선 투자의 룰을 파악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하기 전 꼭 알아야 하는 투자의 룰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경기는 계속해서 순환하기 때문에 경기변동 사이클에 따라 내 돈의 위치를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 순환 사이클에 의해서 위기는 반복해서 오기 때문에 위기를 예측해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경기는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끊임없이 반복합니다.
그러니 투자하실 때 지금이 경기가 좋아질 시점인지, 혹은 정점에 있으니 곧 나빠질 수 있는 시기인지, 침체기에 있는지를 예측해서 그 시기에 맞는 방법으로 투자를 하셔야겠죠.
그래서 부자들은 신년에 모이면 이런 대화들을 하곤 하는데요.
“올해는 어디냐? 금이냐? 채권이냐? 부동산이냐? 주식이냐?” 즉, 지금이 경제 사이클 상 어떤 위치에 있고, 내 돈의 위치를 어디에 둬야 하는지 민감하게 생각하고 정보를 나누는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가요?
은행 창구 직원이 요새 누가 적금하냐 금리도 이렇게 낮은데 적립식 펀드 한번 해보시는 게 어떠시냐고 하면 그때 투자를 시작하거나 예금보다 수익은 훨씬 더 높고 주식이나 펀드 보다는 안정적이니 ELS 한번 해보시는 게 어떠냐 하면 귀가 솔깃해져서 ELS에 가입하거나.. 이런 식으로 투자를 결정하곤 하죠.
마침 투자를 결정한 때가 운이 좋아 주가가 오르는 시점이면 수익을 볼 것이고, 반대로 운이 없어 경기의 최정점이면 계속 손해를 보겠죠.
이래서 우리는 투자가 운이라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나 부자들에겐 투자는 운 아닌 전략입니다.
투자의 룰은 알았지만, 룰대로 움직이는게 참 어렵죠.
사실 지금이 어느 위치다, 정확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폭풍이 지나고 나야 아, 그때가 여기였구나 하곤 하니까요.
하지만 대략 지금이 어디쯤인지 추측을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첫 번째, 부자들의 돈의 위치를 보세요.
부자들은 경기에 가장 민감한 직업, 즉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우리보다 훨씬 더 경기 변동을 빨리 알아차릴 수가 있겠죠.
한국의 부자들 특히 재벌들의 동향은 하루에 한 번 꼴로 기사화됩니다.
얼마 전에 S그룹은 부동산을 매각하고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죠.
그들은 왜 지금 부동산을 정리하고 구조조정을 하는 것일까요?
경기가 아주 나빠질 수 있다고 판단하니 그렇게 움직이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보시고 나는 지금 과도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것이 맞는가 혹은 창업을 해도 괜찮은가 등을 생각해 보시면 도움이 되겠죠.
두 번째, 외국계 자금의 흐름을 보세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30% 정도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갖고 있습니다.
그들이 사면 오르고 그들이 팔면 떨어지니 당연히 외국인들이 어떻게 투자하는지 유심히 보셔야겠죠?
만약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막 사들인다면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이라 예측할 수 있을까요?
네 좋아질 것이니 사는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대로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을 계속해서 팔고 시장을 나간다면요?
네 경기가 꺾이겠구나 하고 예측할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 방법은 GDP를 체크하는 건데요.
GDP란 국내총생산 즉, 가계의 소비와 기업의 투자, 정부의 지출 그리고 순수출을 합친 것을 뜻합니다.
매년 GDP 성장률을 체크하셔서 점을 찍고 그 점을 선으로 주욱 연결하면 경기변동 사이클이 되는 것이죠.
그럼 작년 우리나라 GDP 성장률은 몇 % 였죠? 2.6%였습니다.
GDP 성장률이 2.5% 이하면 저성장, 4% 이상이면 고성장이라고 하고 그 사이면 중성장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니 2.6%면 거의 저성장에 가까웠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작년에 그렇게 힘들었던 것이겠죠?
그렇다면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는 혹시 어느정도 될지 알고 계신가요?
OECD에서 발표한 2016년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는 2.7% 였습니다.
올해도 경기가 그다지 좋지 않겠구나.. 하고 아실 수 있겠죠?
GDP 성장률은 각종 경제연구원 홈페이지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의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확인해보실 수 있고 뉴스에도 늘 다뤄지니 이제는 연예 뉴스 보다 경제 뉴스를 잘 챙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재테크 타임 마무리하겠습니다.
첫째, 바뀐 세상에 적응하라! 시대에 맞는 재테크 패러다임을 파악해라.
둘째, 투자는 운이 아니다! 투자의 룰 두 가지, 경기 변동 사이클을 예측해서 투자하고, 위기를 기회로 돈을 불리자.
셋째, 현재 어떤 위치인지 파악이 힘들다면 부자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 그리고 경제성장률을 확인해라.
투자, 어떻게 시작하는지 좀 감이 잡히셨나요?
“무슨 펀드 가입해야 수익이 많이 나나요?”라고 묻는 게 아니라 “지금 같은 경기에는 주식, 채권, 펀드, 부동산 중 어디에 투자해야 좋은가요?” 라고 묻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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