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모조 폭발물’ 설치 용의자 긴급체포

입력 2016.02.04 (09:29) 수정 2016.02.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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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 인천공항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모조 폭발물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긴급 체포했습니다.

30대 한국인 남성이었는데, 잠시 뒤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연관 기사]
☞ 폭발물 의심 물체에 아랍어 경고문…IS 연계? (2016.01.30)
☞ 인천공항 폭발물 단서 ‘지문·종이상자’ 분석…“진화된 수법”(2016.01.31)


<리포트>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모조폭발물' 설치 용의자가 사건 발생 닷새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공항경찰대는 어젯밤 11시 30분쯤 모조 폭발물의 유력한 용의자 36살 남성 A 씨를 서울 구로구에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한국인이며, 직업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A 씨를 공항경찰대로 압송해 모조 폭발물 설치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 남자화장실에서 부탄가스 등이 담긴 모조 폭발물을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모조 폭발물에는 상자 겉 부분에 부탄가스 1개, 라이터용 가스통 1개, 생수병 1개가 테이프로 감겨있었습니다.

또, 종이상자 뒷면에는 아랍어로 된 협박 메시지가, 상자 안에는 브로컬리와 양배추, 바나나껍질 등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CCTV 여든 넉대와 지문 22점, 모조 폭발물에 남겨졌던 포장 상자와 아랍어 협박문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해 왔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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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모조 폭발물’ 설치 용의자 긴급체포
    • 입력 2016-02-04 09:31:02
    • 수정2016-02-04 09: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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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 인천공항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모조 폭발물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긴급 체포했습니다.

30대 한국인 남성이었는데, 잠시 뒤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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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모조폭발물' 설치 용의자가 사건 발생 닷새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공항경찰대는 어젯밤 11시 30분쯤 모조 폭발물의 유력한 용의자 36살 남성 A 씨를 서울 구로구에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한국인이며, 직업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A 씨를 공항경찰대로 압송해 모조 폭발물 설치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 남자화장실에서 부탄가스 등이 담긴 모조 폭발물을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모조 폭발물에는 상자 겉 부분에 부탄가스 1개, 라이터용 가스통 1개, 생수병 1개가 테이프로 감겨있었습니다.

또, 종이상자 뒷면에는 아랍어로 된 협박 메시지가, 상자 안에는 브로컬리와 양배추, 바나나껍질 등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CCTV 여든 넉대와 지문 22점, 모조 폭발물에 남겨졌던 포장 상자와 아랍어 협박문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해 왔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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