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가입 영국 여성에 징역 6년 선고

입력 2016.02.04 (09:46) 수정 2016.02.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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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에 가입하기 위해 영국을 빠져나가 시리아에 입국한 여성에게 징역 6년형이 선고됐습니다.

<리포트>

학창 시절에는 명석한 학생으로, 결혼 후에는 현모양처로 살아가던 스물 여섯 살의 이 여성.

그러나 결혼 생활이 삐걱거리기 시작하면서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넷에서 IS의 사상을 접하며 스스로 IS의 사상을 설파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러더니 급기야 2014년에는 아들과 함께 터키를 통해 시리아에 입국했습니다.

시리아에서도 IS의 두건을 쓴 사진을 찍었고, 그녀의 휴대전화에서는 무기를 직접 들고 있는 사진도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3개월 만에 시리아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영국으로 돌아온 그녀.

귀국 즉시 영국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따르고 싶어서 시리아에 갔을 뿐"이라고 반박하며 IS 가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렸고, 재판부도 그녀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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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가입 영국 여성에 징역 6년 선고
    • 입력 2016-02-04 09:47:53
    • 수정2016-02-04 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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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에 가입하기 위해 영국을 빠져나가 시리아에 입국한 여성에게 징역 6년형이 선고됐습니다.

<리포트>

학창 시절에는 명석한 학생으로, 결혼 후에는 현모양처로 살아가던 스물 여섯 살의 이 여성.

그러나 결혼 생활이 삐걱거리기 시작하면서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넷에서 IS의 사상을 접하며 스스로 IS의 사상을 설파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러더니 급기야 2014년에는 아들과 함께 터키를 통해 시리아에 입국했습니다.

시리아에서도 IS의 두건을 쓴 사진을 찍었고, 그녀의 휴대전화에서는 무기를 직접 들고 있는 사진도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3개월 만에 시리아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영국으로 돌아온 그녀.

귀국 즉시 영국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따르고 싶어서 시리아에 갔을 뿐"이라고 반박하며 IS 가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렸고, 재판부도 그녀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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