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美 남부 지역 토네이도 몰아쳐 외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앨라배마와 미시시피 등 미국 남부 도시 지역에 토네이도가 강타해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하늘이 온통 먹구름을 품은 거대한 토네이도로 뒤덮였습니다.

강력한 기압과 풍속을 이기지 못한 수십 채의 건물들이 종잇장처럼 찢겨나갔습니다.

주민들은 신속히 인근 보호소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호주 폭풍우…한인 130여 명 피해

호주 시드니의 4층짜리 아파트가 폭풍우에 큰 피해를 보면서 200명 이상의 주민들이 갈 곳을 잃었는데요.

그 중 130여 명 정도가 한국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폭풍으로 건물 지붕이 상당 부분 날아갔습니다.

가스와 전기 배관에 물이 차면서 입주민 모두가 대피했습니다.

한국인이 많이 살던 지역이라 한인 피해가 컸는데요.

아파트 관리회사에서 숙박비 일부를 지급해 모두 흩어져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 언론사는 이 건물의 부실시공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소말리아 여객기 공중 폭발…1명 사망

현지 시각 2일, 소말리아 모가디슈 공항에서 여객기가 이륙한 직후 3천미터 상공에서 폭발해 구멍으로 1명의 승객이 빨려 나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여객기 오른쪽 날개 부근에 커다란 크기의 구멍이 났습니다.

빨려 나간 승객 외에도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는데요.

여객기는 공항에 다시 비상착륙했고 승객과 승무원 74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왜 폭발이 일어났는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애교 만점 큰부리새

마치 강아지처럼 주인의 무릎에 앉아 애교를 부리는 큰부리새가 화제입니다.

커다랗고 화려한 부리를 뽐내며 주인의 무릎 위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희귀 열대조류 중 하나인 '토코투칸'인데요.

자신을 쓰다듬는 손길이 마음에 들었는지 얼굴까지 부빕니다.

토코투칸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이 가능하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