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법’ 본회의 통과…선거구 획정 논의 예정

입력 2016.02.04 (17:00) 수정 2016.02.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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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쟁점법안 가운데 하나인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이른바 '원샷법'이 발의된 지 211일 만에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조금 뒤, 당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회동을 열고 선거구 획정 등에 대한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남승우 기자, 국회 상황 전해주시죠.

<답변>
네, 국회는 조금 전 본회의를 열고,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이른바 '원샷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223명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74명이 원샷법에 찬성했고, 반대는 24명, 기권은 25명입니다.

원샷법은 과잉 공급 업종 기업이 신속하게 사업 재편을 할 수 있도록 인수합병 관련 규제 등을 풀어주는 법으로 정부가 경제활성화법으로 내세우고 있는 법안입니다.

이에 대해 더민주는 대기업 집단에 과도한 특혜가 될 수 있다며 반대해 왔지만, 경영권 승계 등에 원샷법을 이용할 경우 과징금 등 제재 장치를 두기로 하고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선 외국법 자문사법 개정안 등의 무쟁점 법안 39건도 함께 통과됐습니다.

표결에 앞서 여야 의원들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서로 쟁점법안 처리에 대한 합의 파기 책임을 따지면서, 한때 고성이 오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본회의를 마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조금 뒤, 각각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대표, 김종인 비상대책위워장과 이종걸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회동을 열고, 선거구 획정안과 함께 북한인권법, 노동 관련 법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여야 당 대표의 공식 회담은 김종인 위원장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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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샷법’ 본회의 통과…선거구 획정 논의 예정
    • 입력 2016-02-04 17:03:05
    • 수정2016-02-04 17: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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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쟁점법안 가운데 하나인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이른바 '원샷법'이 발의된 지 211일 만에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조금 뒤, 당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회동을 열고 선거구 획정 등에 대한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남승우 기자, 국회 상황 전해주시죠.

<답변>
네, 국회는 조금 전 본회의를 열고,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이른바 '원샷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223명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74명이 원샷법에 찬성했고, 반대는 24명, 기권은 25명입니다.

원샷법은 과잉 공급 업종 기업이 신속하게 사업 재편을 할 수 있도록 인수합병 관련 규제 등을 풀어주는 법으로 정부가 경제활성화법으로 내세우고 있는 법안입니다.

이에 대해 더민주는 대기업 집단에 과도한 특혜가 될 수 있다며 반대해 왔지만, 경영권 승계 등에 원샷법을 이용할 경우 과징금 등 제재 장치를 두기로 하고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선 외국법 자문사법 개정안 등의 무쟁점 법안 39건도 함께 통과됐습니다.

표결에 앞서 여야 의원들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서로 쟁점법안 처리에 대한 합의 파기 책임을 따지면서, 한때 고성이 오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본회의를 마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조금 뒤, 각각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대표, 김종인 비상대책위워장과 이종걸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회동을 열고, 선거구 획정안과 함께 북한인권법, 노동 관련 법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여야 당 대표의 공식 회담은 김종인 위원장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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