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연료 주입 시작한 듯…수일 내 발사 가능”

입력 2016.02.05 (19:04) 수정 2016.02.0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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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위해 발사체에 연료 주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르면 수일 내 발사가 가능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료 주입 관측은 미국 쪽에서 나왔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미국 국방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군사 정찰위성을 통한 감시 결과 북한이 이미 미사일에 연료 주입을 시작했다는 판단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붕과 천막 등으로 가려져 있지만 어제부터 북한 동창리 발사장에서 사람과 기자재의 움직임이 활발해 졌다는 것입니다.

미 국방 당국자는 한번 연료주입을 시작하면 중단하거나 다시 빼기 힘들다며 이르면 수일 안에 발사 준비가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2년에도 북한은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2~3일 전에 연료를 주입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국제기구에 통보한 8일 이후 곧바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아사히는 전망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오키나와에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를 시작한 일본.

나카타니 겐 방위상은 모레까지는 요격 태세를 끝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또 사정거리가 천 200km에 달하는 SM3 요격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 3척도 주변 바다에 배치해 북한 미사일을 대기권에서 파괴할 수 있는 태세도 갖춰 놓았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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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연료 주입 시작한 듯…수일 내 발사 가능”
    • 입력 2016-02-05 19:07:23
    • 수정2016-02-05 19: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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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위해 발사체에 연료 주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르면 수일 내 발사가 가능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료 주입 관측은 미국 쪽에서 나왔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미국 국방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군사 정찰위성을 통한 감시 결과 북한이 이미 미사일에 연료 주입을 시작했다는 판단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붕과 천막 등으로 가려져 있지만 어제부터 북한 동창리 발사장에서 사람과 기자재의 움직임이 활발해 졌다는 것입니다.

미 국방 당국자는 한번 연료주입을 시작하면 중단하거나 다시 빼기 힘들다며 이르면 수일 안에 발사 준비가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2년에도 북한은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2~3일 전에 연료를 주입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국제기구에 통보한 8일 이후 곧바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아사히는 전망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오키나와에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를 시작한 일본.

나카타니 겐 방위상은 모레까지는 요격 태세를 끝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또 사정거리가 천 200km에 달하는 SM3 요격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 3척도 주변 바다에 배치해 북한 미사일을 대기권에서 파괴할 수 있는 태세도 갖춰 놓았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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