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25만 명 제주로…“연휴특수 기대”

입력 2016.02.05 (21:23) 수정 2016.02.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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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를 맞아 제주도에는 어느 때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최대명절 춘절과 겹쳐서, 이번 연휴기간에 제주 인구의 40%에 이르는 2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비행기가 속속 도착합니다.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연휴를 제주에서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공항은 만원입니다.

<인터뷰> 국은미(경기도 군포시) : "가족끼리 세배도 하고 윷도 준비하고 왔거든요. 오랜만에 가족끼리 대화도 많이 하고 재밌는 시간 보내고 갈 거에요."

이번 설 연휴 동안 제주를 찾는 방문객은 귀성객을 포함해 25만 명으로 제주 인구의 40%에 이릅니다.

따뜻한 남녘 햇살이 가득한 제주 관광지엔 벌써 중국인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모레부터 시작하는 중국 최대 명절 춘절 연휴기간 중국인 관광객 6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롱리엔(중국인 관광객) : "제주도에 와서 본 느낌은 첫째, 깨끗하고 둘째, 친절하고 해산물 이런 음식도 입에 잘 맞아서 (또 오고 싶어요.)"

오늘(5일)부터 엿새간 사실상 제주행 항공 좌석은 만석이고, 숙박업소 방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주진혁(00호텔 영업이사) : "중국 최대명절인 춘절이 겹쳐서 예약은 일반 객실은 거의 만실이고요. 조금 큰 객실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점유율은 80% 넘으니까요."

렌터카 업계 예약률도 최고 70%를 보이는 등, 최근 폭설로 주춤했던 제주 관광 업계가 설 연휴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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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25만 명 제주로…“연휴특수 기대”
    • 입력 2016-02-05 21:24:03
    • 수정2016-02-05 2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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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를 맞아 제주도에는 어느 때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최대명절 춘절과 겹쳐서, 이번 연휴기간에 제주 인구의 40%에 이르는 2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비행기가 속속 도착합니다.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연휴를 제주에서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공항은 만원입니다.

<인터뷰> 국은미(경기도 군포시) : "가족끼리 세배도 하고 윷도 준비하고 왔거든요. 오랜만에 가족끼리 대화도 많이 하고 재밌는 시간 보내고 갈 거에요."

이번 설 연휴 동안 제주를 찾는 방문객은 귀성객을 포함해 25만 명으로 제주 인구의 40%에 이릅니다.

따뜻한 남녘 햇살이 가득한 제주 관광지엔 벌써 중국인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모레부터 시작하는 중국 최대 명절 춘절 연휴기간 중국인 관광객 6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롱리엔(중국인 관광객) : "제주도에 와서 본 느낌은 첫째, 깨끗하고 둘째, 친절하고 해산물 이런 음식도 입에 잘 맞아서 (또 오고 싶어요.)"

오늘(5일)부터 엿새간 사실상 제주행 항공 좌석은 만석이고, 숙박업소 방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주진혁(00호텔 영업이사) : "중국 최대명절인 춘절이 겹쳐서 예약은 일반 객실은 거의 만실이고요. 조금 큰 객실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점유율은 80% 넘으니까요."

렌터카 업계 예약률도 최고 70%를 보이는 등, 최근 폭설로 주춤했던 제주 관광 업계가 설 연휴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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