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전복…진에어 여객기 회항

입력 2016.02.07 (06:02) 수정 2016.03.1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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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혀,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또 김해공항에서 필리핀 세부로 가던 진에어 여객기가 엔진 결함이 의심돼 회항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이 완전히 뒤집혀 있고 소방대원들이 차 안에서 남성을 구조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인근 도로에서 53살 임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돼 임 씨가 머리 등을 다쳤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술에 취한 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던 외국인이 사고를 내고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젯밤 10씨 쯤 서울 이태원동에서 58살 신모 씨가 몰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신 씨를 폭행한 혐의로 가나 국적 29살 N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N 씨는 이후 차를 몰고 달아나다 주차된 차량 10여 대를 더 들이받았는데, 혈중알코올농도 0.129%의 만취 상태에 면허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의 한 야산에서 2, 30대로 보이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차 안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고, 창문에 테이프가 붙여진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에는 부산 김해공항에서 필리핀 세부로 향하던 진에어 소속 여객기가 엔진 결함이 의심돼 이륙 2시간 만에 인천 국제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진에어 측은 오른쪽 엔진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승객의 신고를 받고 회항했으며 엔진에 결함이 있는지는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170여 명은 오늘 새벽 2시 20분쯤 대체기를 타고 세부로 다시 출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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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용차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전복…진에어 여객기 회항
    • 입력 2016-02-07 06:05:18
    • 수정2016-03-13 06: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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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혀,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또 김해공항에서 필리핀 세부로 가던 진에어 여객기가 엔진 결함이 의심돼 회항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이 완전히 뒤집혀 있고 소방대원들이 차 안에서 남성을 구조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인근 도로에서 53살 임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돼 임 씨가 머리 등을 다쳤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술에 취한 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던 외국인이 사고를 내고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젯밤 10씨 쯤 서울 이태원동에서 58살 신모 씨가 몰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신 씨를 폭행한 혐의로 가나 국적 29살 N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N 씨는 이후 차를 몰고 달아나다 주차된 차량 10여 대를 더 들이받았는데, 혈중알코올농도 0.129%의 만취 상태에 면허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의 한 야산에서 2, 30대로 보이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차 안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고, 창문에 테이프가 붙여진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에는 부산 김해공항에서 필리핀 세부로 향하던 진에어 소속 여객기가 엔진 결함이 의심돼 이륙 2시간 만에 인천 국제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진에어 측은 오른쪽 엔진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승객의 신고를 받고 회항했으며 엔진에 결함이 있는지는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170여 명은 오늘 새벽 2시 20분쯤 대체기를 타고 세부로 다시 출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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