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한반도 사드 배치 공식 협의

입력 2016.02.08 (07:10) 수정 2016.02.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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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 논의에 공식 착수했습니다.

미군 사드 포대 1개가 주한미군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측이 전개와 운영비용을 부담하고 우리나라는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과 미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위한 공식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류제승(국방부 정책실장) :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가능성에 대한 공식 협의의 시작을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하였습니다."

<녹취> 토머스 밴달(주한 미 8군 사령관) :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건의로 한미 동맹 차원에서 결정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미군의 7개 사드 포대 가운데 1개 포대가 주한미군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개 포대 배치에 1조 원 정도가 소요되는 데 예비 요격용 유도탄까지 구비할 경우에는 1조 5천억 원 정도로 늘어납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우리 측은 사드를 구매하지 않고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며 미국측이 사드 전개와 운영유지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는 공동실무단을 구성해 적정부지 선정 등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과의 사드 배치 공식 협의 착수와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에 사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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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한반도 사드 배치 공식 협의
    • 입력 2016-02-08 07:13:19
    • 수정2016-02-08 10: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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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 논의에 공식 착수했습니다.

미군 사드 포대 1개가 주한미군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측이 전개와 운영비용을 부담하고 우리나라는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과 미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위한 공식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류제승(국방부 정책실장) :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가능성에 대한 공식 협의의 시작을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하였습니다."

<녹취> 토머스 밴달(주한 미 8군 사령관) :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건의로 한미 동맹 차원에서 결정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미군의 7개 사드 포대 가운데 1개 포대가 주한미군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개 포대 배치에 1조 원 정도가 소요되는 데 예비 요격용 유도탄까지 구비할 경우에는 1조 5천억 원 정도로 늘어납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우리 측은 사드를 구매하지 않고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며 미국측이 사드 전개와 운영유지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는 공동실무단을 구성해 적정부지 선정 등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과의 사드 배치 공식 협의 착수와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에 사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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