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한 엄마…큰딸 폭행 사망하자 암매장까지
입력 2016.02.15 (19:10)
수정 2016.02.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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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 딸을 데리고 가출했던 40대 여성이, 5년 전 살해한 뒤 암매장했던 큰 딸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은 둘째 딸에 대한 교육적 방임 혐의 등으로 최근 구속돼 수사를 받던중 큰딸 살해 관련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에서 친엄마 42살 박모씨에게 폭행당해 숨진 딸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지난 2011년 10월 숨진 큰 딸을 암매장 했다는 경기도 광주의 한 야산 일대를 수색한 결과 큰딸의 시신을 오늘 오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당시 7살이던 큰딸이 숨진 곳은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인 등도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동욱(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말을 듣지 않아 폭행 후 사망하자 다른 공범 3명과 함께 경기도 소재 야산에 묻었다는 진술을 2월 7일에 확보하였습니다."
박 씨는 큰딸이 사망하기 전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2시간 가량 회초리로 때렸고, 이튿날 아침에도 의자에 테이프로 묶어 놓은채 또 다시 폭행하고 출근했으며, 뒤늦게 큰 딸이 숨졌다는 얘기를 듣고 암매장 했다고 경찰에 자백했습니다.
<인터뷰> 오동욱(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사망을 하자 그 아이를 데리고 일단 공범 중 한 사람의 차에 실어서 같이 어디에 묻을 것이냐, 이렇게 차에 싣고 다녔답니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사망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암매장에 가담했던 박 씨 지인 등 10여 명을 상대로 폭행과 학대 가담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머니 박 씨를 구속한 데 이어 시신 유기에 가담한 혐의로 42살 백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50살 이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두 딸을 데리고 가출했던 40대 여성이, 5년 전 살해한 뒤 암매장했던 큰 딸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은 둘째 딸에 대한 교육적 방임 혐의 등으로 최근 구속돼 수사를 받던중 큰딸 살해 관련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에서 친엄마 42살 박모씨에게 폭행당해 숨진 딸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지난 2011년 10월 숨진 큰 딸을 암매장 했다는 경기도 광주의 한 야산 일대를 수색한 결과 큰딸의 시신을 오늘 오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당시 7살이던 큰딸이 숨진 곳은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인 등도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동욱(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말을 듣지 않아 폭행 후 사망하자 다른 공범 3명과 함께 경기도 소재 야산에 묻었다는 진술을 2월 7일에 확보하였습니다."
박 씨는 큰딸이 사망하기 전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2시간 가량 회초리로 때렸고, 이튿날 아침에도 의자에 테이프로 묶어 놓은채 또 다시 폭행하고 출근했으며, 뒤늦게 큰 딸이 숨졌다는 얘기를 듣고 암매장 했다고 경찰에 자백했습니다.
<인터뷰> 오동욱(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사망을 하자 그 아이를 데리고 일단 공범 중 한 사람의 차에 실어서 같이 어디에 묻을 것이냐, 이렇게 차에 싣고 다녔답니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사망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암매장에 가담했던 박 씨 지인 등 10여 명을 상대로 폭행과 학대 가담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머니 박 씨를 구속한 데 이어 시신 유기에 가담한 혐의로 42살 백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50살 이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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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한 엄마…큰딸 폭행 사망하자 암매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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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15 19:11:27
- 수정2016-02-15 19:31:34
<앵커 멘트>
두 딸을 데리고 가출했던 40대 여성이, 5년 전 살해한 뒤 암매장했던 큰 딸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은 둘째 딸에 대한 교육적 방임 혐의 등으로 최근 구속돼 수사를 받던중 큰딸 살해 관련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에서 친엄마 42살 박모씨에게 폭행당해 숨진 딸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지난 2011년 10월 숨진 큰 딸을 암매장 했다는 경기도 광주의 한 야산 일대를 수색한 결과 큰딸의 시신을 오늘 오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당시 7살이던 큰딸이 숨진 곳은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인 등도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동욱(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말을 듣지 않아 폭행 후 사망하자 다른 공범 3명과 함께 경기도 소재 야산에 묻었다는 진술을 2월 7일에 확보하였습니다."
박 씨는 큰딸이 사망하기 전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2시간 가량 회초리로 때렸고, 이튿날 아침에도 의자에 테이프로 묶어 놓은채 또 다시 폭행하고 출근했으며, 뒤늦게 큰 딸이 숨졌다는 얘기를 듣고 암매장 했다고 경찰에 자백했습니다.
<인터뷰> 오동욱(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사망을 하자 그 아이를 데리고 일단 공범 중 한 사람의 차에 실어서 같이 어디에 묻을 것이냐, 이렇게 차에 싣고 다녔답니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사망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암매장에 가담했던 박 씨 지인 등 10여 명을 상대로 폭행과 학대 가담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머니 박 씨를 구속한 데 이어 시신 유기에 가담한 혐의로 42살 백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50살 이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두 딸을 데리고 가출했던 40대 여성이, 5년 전 살해한 뒤 암매장했던 큰 딸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은 둘째 딸에 대한 교육적 방임 혐의 등으로 최근 구속돼 수사를 받던중 큰딸 살해 관련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에서 친엄마 42살 박모씨에게 폭행당해 숨진 딸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지난 2011년 10월 숨진 큰 딸을 암매장 했다는 경기도 광주의 한 야산 일대를 수색한 결과 큰딸의 시신을 오늘 오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당시 7살이던 큰딸이 숨진 곳은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인 등도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동욱(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말을 듣지 않아 폭행 후 사망하자 다른 공범 3명과 함께 경기도 소재 야산에 묻었다는 진술을 2월 7일에 확보하였습니다."
박 씨는 큰딸이 사망하기 전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2시간 가량 회초리로 때렸고, 이튿날 아침에도 의자에 테이프로 묶어 놓은채 또 다시 폭행하고 출근했으며, 뒤늦게 큰 딸이 숨졌다는 얘기를 듣고 암매장 했다고 경찰에 자백했습니다.
<인터뷰> 오동욱(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사망을 하자 그 아이를 데리고 일단 공범 중 한 사람의 차에 실어서 같이 어디에 묻을 것이냐, 이렇게 차에 싣고 다녔답니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사망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암매장에 가담했던 박 씨 지인 등 10여 명을 상대로 폭행과 학대 가담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머니 박 씨를 구속한 데 이어 시신 유기에 가담한 혐의로 42살 백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50살 이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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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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