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운전자 경찰에 흉기…실탄 쏴 검거

입력 2016.02.16 (06:24) 수정 2016.02.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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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0대 무면허 음주 운전자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실탄을 맞고 붙잡혔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아산의 한 도로입니다.

이 도로 중앙에 화물차가 멈춰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파출소 장모 경사 등이 출동합니다.

운전자 54살 정 모 씨를 깨워 신분증과 하차를 요구하자 정 씨는 갑자기 흉기를 휘두릅니다.

방어할 새도 없이 얼굴과 팔을 찔리고 베인 장 경사는 운전자 다리에 총을 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경찰관과 피의자가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피의자 검거 과정에서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이 발사됐습니다.

운전자는 다리에, 장경사는 왼손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양광모(아산경찰서 수사과장) : "서로 몸싸움, 대치하는 상황에서 총알이 발사되는 상황으로 우리 경찰관 검지가 절단되고 중지가 골절상을 입게 된 사건입니다."

수술을 받은 운전자 정씨와 경찰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정 씨는 무면허에 혈중알코올농도 0.243%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정 씨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경위 등을 조사해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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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면허 음주운전자 경찰에 흉기…실탄 쏴 검거
    • 입력 2016-02-16 06:25:25
    • 수정2016-02-16 07: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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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0대 무면허 음주 운전자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실탄을 맞고 붙잡혔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아산의 한 도로입니다.

이 도로 중앙에 화물차가 멈춰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파출소 장모 경사 등이 출동합니다.

운전자 54살 정 모 씨를 깨워 신분증과 하차를 요구하자 정 씨는 갑자기 흉기를 휘두릅니다.

방어할 새도 없이 얼굴과 팔을 찔리고 베인 장 경사는 운전자 다리에 총을 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경찰관과 피의자가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피의자 검거 과정에서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이 발사됐습니다.

운전자는 다리에, 장경사는 왼손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양광모(아산경찰서 수사과장) : "서로 몸싸움, 대치하는 상황에서 총알이 발사되는 상황으로 우리 경찰관 검지가 절단되고 중지가 골절상을 입게 된 사건입니다."

수술을 받은 운전자 정씨와 경찰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정 씨는 무면허에 혈중알코올농도 0.243%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정 씨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경위 등을 조사해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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